[에듀플러스]서울과기대 'Zenith Space' 팀, 세계 최대 탐사로봇 경진대회 'URC 2026' 본선 진출

서울과학기술대학교는 학생팀 'Zenith Space(제니스 스페이스)'가 오는 5월 미국 유타주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우주 탐사 로봇 경진대회 '2026 University Rover Challenge(이하 URC)'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사진=서울과기대)
서울과학기술대학교는 학생팀 'Zenith Space(제니스 스페이스)'가 오는 5월 미국 유타주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우주 탐사 로봇 경진대회 '2026 University Rover Challenge(이하 URC)'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사진=서울과기대)

서울과학기술대학교는 학생팀 'Zenith Space(제니스 스페이스)'가 오는 5월 미국 유타주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우주 탐사 로봇 경진대회 '2026 University Rover Challenge(이하 URC)'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URC는 전 세계 대학생들이 직접 설계·제작한 화성 탐사 로버의 성능을 겨루는 권위 있는 국제 대회다. 참가팀들은 생명 탐사, 물품 운송, 장비 조작, 자율주행 등 4개 임무를 수행하며 기술력을 평가받는다. 올해에는 18개국 116개 대학팀이 예선에 참가했으며, Zenith Space는 엄격한 심사를 통과해 최종 본선 진출 38개 팀에 이름을 올렸다.

Zenith Space 팀이 독자 개발한 차세대 탐사로봇 'Zero_v2'는 극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운용이 가능하며 임무에 따라 실험실과 로봇팔을 자유롭게 교체 탑재할 수 있는 모듈형 로버이다. 로봇에 탑재된 5자유도 로봇팔은 5kg 이상의 물체 운반과 스위치·버튼 조작 등 정밀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또한 지면 10cm 이상 깊이의 토양을 채취해 분광 분석을 진행하고, BCA-gold·NBT 시약을 활용한 단백질 및 대사 반응 정량 분석을 통해 생체 지표와 거주 가능성을 평가할 수 있는 실험실 모듈을 임무에 따라 로봇팔과 교체할 수 있다.

[에듀플러스]서울과기대 'Zenith Space' 팀, 세계 최대 탐사로봇 경진대회 'URC 2026' 본선 진출

이번 본선 진출은 대학의 지원과 민간 기업의 후원이 결합된 민·관·학 협력의 결과로 평가받는다. 팀은 서울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로부터 1천만 원의 지원을 받아 핵심 장비와 부품을 확충했으며, 기업 '도구공간'과 '덴버 코리아'의 현금 후원이 로버 제작에 실질적인 동력이 됐다.

또한 고정밀 가공품의 경우 '한국 미스미'의 AI 기반 가공 플랫폼 'Meviy'를 활용했는데, 3D CAD 데이터를 업로드하면 자동으로 형상을 인식해 견적을 제공하고, 제작 발주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함으로써 제작 기간을 단축했다. 팀은 확보한 시간을 기술 완성도 향상에 집중할 수 있었다.

팀장 강윤구 학생은 “팀원 모두가 각자의 한계에 갇히지 않고 믿음을 가지고 꾸준히 걸어온 덕분에 본선 진출이라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라며, “지금까지 밟아온 성장의 단계들을 발판 삼아 미국 본선에서도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권미현 기자 m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