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10년 만에 국내 누적 판매량 100만대 돌파

제네시스 G90
제네시스 G90

현대차그룹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국내 누적 판매량이 100만대를 돌파했다.

제네시스는 3월 국내 누적 판매량 총 100만2998대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2015년 브랜드 출범 이후 10년 4개월 만이다.

제네시스는 2015년 12월 플래그십 대형 세단 EQ900을 독립 브랜드 첫 모델로 출시하며 국내 고급차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2016년 중형 세단 G80을 라인업에 추가해 국내 시장에서 4만4271대를 판매했다. 이어 2017년 콤팩트 스포츠 세단 G70, EQ900 후속 모델 G90을 연이어 선보이며 세단 풀 라인업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2019년까지 연간 5만대 이상 판매량을 기록하며 꾸준히 성장을 이어갔다.

2020년에는 브랜드 최초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V80을 시작으로 G80 3세대, GV70을 연달아 선보였다. 그 결과, 국내 시장에서 전년 대비 90.8% 증가한 10만8384대를 판매해 사상 처음으로 연간 1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2021년 G80 전동화 모델, GV60, GV70 전동화 모델을 출시해 전동화 라인업을 구축하며 역대 국내 최다 판매량 13만8757대를 기록했다. 2022년 세단·SUV·전동화 모델을 아우르는 풀 라인업을 완성해 국내 누적 판매 60만대를 돌파했다. 이후 지난해까지 연평균 12만대 이상 판매를 유지하며 국내 럭셔리 시장에서 입지를 굳혔다.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제네시스 대표 세단 G80(G80 전동화 모델 포함)이다. 누적 100만대 가운데 42.1%인 42만2589대가 판매됐다. GV80이 18만9485대(18.9%) 판매돼 2위에 올랐고, GV70(GV70 전동화 모델 포함)이 18만2131대(18.2%), G90이 13만998대(13.1%)로 뒤를 이었다. 차종별로 세단이 61.8%, SUV가 38.2%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국내 시장이 제네시스 글로벌 전체 판매 실적을 견인했다. 2023년 9월 제네시스가 글로벌 누적 판매 100만대를 돌파할 당시 국내 판매량은 전체 68%(약 69만대)를 차지했다. 올해 1월 글로벌 누적 150만대를 달성할 때 전체 64%(약 98만대)가 국내에서 이뤄졌다.

제네시스는 △신규 거점 오픈 △온라인 쇼핑몰 제네시스 부티크 채널 확대 △2021년 중동 첫 맞춤 차량 제작 서비스 원 오브 원 국내 도입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국내 고객과 접점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품질 경쟁력도 강화하고 있다. 미국 데이터 분석 기업 제이디파워가 발표하는 '신차품질조사(IQS)'에서 2017년부터 2023년까지 7년간 총 5차례에 걸쳐 프리미엄 브랜드 1위를 달성했다. '내구품질조사(VDS)'에서는 조사 대상에 포함된 첫해인 2020년 전체 브랜드 1위에 올랐다.


이시혁 제네시스사업본부장 전무는 “제네시스 국내 누적 판매 100만대는 10년간 제네시스를 선택하고 응원해준 국내 고객이 함께 만든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국내 고객과 깊은 유대를 강화하며 고객이 가장 원하는 럭셔리 브랜드로서 그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네시스, 10년 만에 국내 누적 판매량 100만대 돌파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