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레전드 50+' 본격 추진…지역 주력산업 고도화·중소기업 체질 개선 나선다

기업 맞춤형 성장 지원 플랫폼…AI·첨단기술 전환까지 연계
단순 보조금 넘어 정책·금융·R&D 통합 지원체계 구축
강원테크노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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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가 지역 주력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 중인 '지역특화 프로젝트 레전드 50+' 사업이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들어갔다.

강원테크노파크(원장 허장현)는 강원특별자치도, 강원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함께 강원지역 중소기업의 구조적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는 '레전드 50+'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권역별 기업 소통을 통해 사업 고도화에 나서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레전드 50+' 사업은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지역 산업의 체질 개선과 기업 성장 단계별 맞춤 지원을 결합한 통합형 기업 육성 프로젝트다. 특히 강원지역 산업 구조를 반영해 바이오·의료기기, 신소재, 디지털·AI 등 전략 분야 중심으로 기업을 집중 육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사업은 선정된 80개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고도화, 사업화, 판로 확대, 정책·금융 연계까지 전주기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기술보증기금, 대학, 연구기관 등과 협력해 개별 기업이 필요로 하는 지원을 맞춤형으로 연결하는 '정책 매칭형 플랫폼' 성격을 갖는다.

특히 최근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 흐름에 맞춰 AI 도입과 첨단기술 적용 지원이 주요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기업은 생산·품질 관리부터 마케팅, 데이터 분석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AI 기반 혁신 수요를 제기하고 있으며 사업도 이를 반영해 기술 전환 지원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다.

강원테크노파크는 한정된 재원 속에서도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사업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정부의 AI 및 첨단산업 중심 정책 기조에 맞춰 관련 분야 지원을 확대하고 기업의 기술 경쟁력 확보와 시장 진입을 동시에 지원하는 구조를 강화할 계획이다.

강원테크노파크는 “레전드 50+는 기업 개별 지원을 넘어 지역 산업의 경쟁 구조 자체를 바꾸기 위한 프로젝트”라며 “AI와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한 기업 혁신을 통해 강원 산업의 질적 도약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춘천=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