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지지율 66%…민주 48%·국힘 19%[한국갤럽]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공공기관 및 유관기관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공공기관 및 유관기관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3주 만에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60%대 중반을 유지했다.

17일 한국갤럽이 지난 14~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 평가는 66%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보다 1%포인트(P) 하락한 수치다. 앞서 이 대통령은 2주 연속 67%를 기록하며 취임 후 최고치를 유지한 바 있다.

부정 평가는 26%로 2%P 상승했고, 의견 유보는 8%였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이 17%로 가장 많았고, '외교'(14%), '직무능력·유능함'(11%)이 뒤를 이었다. 반면 부정 평가 이유 역시 '경제·민생·고환율'(17%)이 1위를 차지했고, '외교'(12%),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9%) 등이 거론됐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48%)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과반 지지를 기록했다. 광주·전라가 86%로 가장 높았고, 인천·경기와 대전·세종·충청은 각각 67%, 서울은 66%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20대(45%)를 제외한 전 세대에서 과반을 넘겼다. 40대가 83%로 가장 높았고, 50대(79%), 60대(75%), 70대 이상(56%) 순이었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 89%, 중도층 70%, 보수층 43%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8%, 국민의힘 19%로 집계됐다. 민주당은 3주 연속 현 정부 출범 이후 최고치를 유지했고, 국민의힘은 직전 조사보다 1%P 하락했다. 조국혁신당·진보당·개혁신당은 각각 2%, 무당층은 26%였다.

6·3 지방선거와 관련해서는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이 45%,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28%로 나타났다. 양측 모두 직전 조사보다 1%P씩 하락했지만 격차는 17%P로 유지됐다. 이 격차는 지난해 10월 3%P에서 올해 1월 10%P로 벌어진 뒤 좀처럼 좁혀지지 않는 흐름이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박윤호 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