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볼로냐 박람회서 뷰티기업 유럽 판로개척 지원 본격

차모스코스메틱과 상담 120건…계약 추진 규모 8만달러
CPNP 등록 제품 앞세워 유럽 바이어 상담·샘플 배포

인하대가 최근  '2026 이탈리아 볼로냐 코스모프로프 뷰티 박람회'에 참석했다.
인하대가 최근 '2026 이탈리아 볼로냐 코스모프로프 뷰티 박람회'에 참석했다.

인하대학교 지역특화 청년 무역전문가 양성사업단(GTEP 사업단)이 최근 '2026 이탈리아 볼로냐 코스모프로프 뷰티 박람회(Cosmoprof Worldwide Bologna 2026)'에 참가해 국내 중소 뷰티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 지원에 나섰다.

인하대는 GTEP 사업단이 이번 박람회에서 협력업체 차모스코스메틱의 수출 지원 활동을 벌여 총 120건의 바이어 상담을 진행하고, 바이어 1곳당 약 8만달러(1억1647만원) 규모의 계약을 추진했다고 17일 밝혔다.

볼로냐 코스모프로프는 전 세계 60개국 3100여 개 기업이 참가하고 약 30만명이 찾는 기업간거래(B2B) 뷰티 산업 박람회다.

이번 박람회에는 인하대 GTEP 사업단 소속 국제통상학과 박근아·최경륜 학생이 파견돼 차모스코스메틱 부스에서 글로벌 바이어 대상 수출 상담과 제품 홍보를 맡았다. 학생들은 현장 상담, 제품 소개, 바이어 응대 등 실무 전반을 수행했다.

차모스코스메틱은 유럽 시장 진입을 겨냥해 유럽 화장품 등록 포털(CPNP) 등록을 마친 제품을 전면에 내세웠다. 미세침 성분을 활용한 '매직컬 스팅 스피큘 크림', 저자극성 '블랑센 퓨어 마일드 약산성 클렌저', 홈케어용 '스네일 리페어 모이스처라이징 풋팩' 등을 중심으로 상담을 진행했다.

인하대 GTEP 사업단은 전시 기간 ISO 22716 인증 기반의 제조 인프라도 함께 소개했다. 완제품 수출뿐 아니라 바이어 맞춤형 OEM·ODM 협력 가능성을 제시했고, 테스터 존 운영과 샘플 키트 배포도 병행했다. 인하대는 이런 현장 마케팅이 실질적인 계약 논의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GTEP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무역업계 수요에 맞춘 해외 지역 특화 무역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인하대는 20년 연속 이 사업에 참여해 학생들에게 무역 실무 경험을 제공하고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김웅희 인하대 GTEP 사업단장은 “이탈리아 코스모프로프는 국내 뷰티업계의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한 현장”이라며 “앞으로도 주요 전시회 지원을 확대해 기업의 수출 성과와 학생들의 실무 역량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