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과 합리적 가격 다 잡는 '시몬스페이'…신혼부부 인기 힘입어 1분기 82% 성장

36개월 무이자 혜택으로 최상위 라인 ‘뷰티레스트 블랙’ 진입장벽 낮춰
1분기 시몬스페이 결제 건수 전년비 82% 급증…예비 신혼부부에 큰 인기
1000만원 넘는 프리미엄 침대 월 판매량 처음으로 500개 돌파
시몬스 대표 매트리스 라인 '지젤'.
시몬스 대표 매트리스 라인 '지젤'.

결혼을 앞둔 직장인 문 모(35) 씨는 최근 시몬스 침대를 36개월 무이자 할부로 구매했다. 그는 “부부가 함께 쓰는 침대는 꼭 좋은 제품으로 구매해야겠다고 생각했지만, 결혼을 준비하면서 예상보다 지출이 많아 고민이 있었다”며 “시몬스에서 이자 부담 없이 장기간 할부가 가능한 혜택이 있다고 해 예산 범위 안에서 '프리미엄 침대'를 마련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1000만원이 넘는 시몬스 최상위 라인 '뷰티레스트 블랙'이 지난 3월 2016년 출시 이후 처음으로 월 판매량 500개를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불황에도 불구하고 신혼부부 수요 증가가 판매를 견인했으며, 가격 부담을 낮춘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 '시몬스 페이'가 프리미엄 침대 입문장벽을 낮춰준 덕으로 분석된다.

시몬스는 올해 들어 뷰티레스트블랙 판매량과 시몬스페이 결제건수 모두 급증했다고 20일 밝혔다.

뷰티레스트 블랙은 시몬스의 프리미엄 침대로, 1000만원이 넘는 고가 제품이다. 경기 불황 속에서도 신혼부부의 프리미엄 침대 선호도가 뚜렷해진데다 합리적인 결제 프로그램이 부담을 낮췄다.

최근 경기 불황과 물가 상승 속에서도 신혼부부와 예비부부들은 프리미엄 침대 선호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발표한 '2026 결혼비용 실태 보고서'는 최근 2년 사이 결혼한 신혼부부 1000명의 평균 결혼 비용은 3억8113만원으로, 전년 대비 약 2000만원 증가했다. 신혼 주택 마련이 가장 큰 영향을 끼친 가운데 예식, 혼수, 예물·예단, 신혼여행 비용 등도 5912만 원으로 전년 5765만원 보다 상승했다.

그럼에도 자신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항목에는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경향을 보였다. 같은 보고서에서 신혼부부들은 '침대'를 핵심 혼수 품목 중 하나로 꼽았다. 다른 항목에서 지출하는 비용은 효율적으로 관리하면서도 건강과 직결되는 침대에서는 상대적으로 프리미엄 제품을 선택하려는 경향이 뚜렷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3월 프리미엄 라인 '뷰티레스트 블랙'이 2016년 출시 이후 처음으로 월 판매량 500개를 돌파한 배경으로 해석된다.

이러한 가운데 금융 부담을 낮추기 위한 합리적인 구매 방식도 적극적으로 탐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분기(1~3월) 36개월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 '시몬스 페이' 결제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82% 급증했다. 시몬스 페이는 지난 2018년 혼수를 마련하려는 신혼부부를 비롯해 자녀 침대를 구매하려는 학부모, 부모님의 침대를 바꿔주려는 소비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도입됐다.

시몬스 페이의 가장 큰 특징은 '무이자 할부'다. 금융 이자나 등록비, 해지수수료 등 각종 부대비용이 붙지 않아 단 한 푼의 이자 부담 없이 시몬스의 프리미엄 침대를 소유할 수 있다. 최근 이어지는 경기불황에서 침대 입문 장벽을 낮춰주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실제 체감 가격 혜택도 크다. 시몬스 페이 36개월 무이자 할부를 적용했을 때 시몬스 대표 매트리스 '뷰티레스트'의 인기모델 윌리엄(QE 기준)은 월 16만 원대, 자녀침대로 유명한 에디슨(SS 기준)은 17만원 수준이다. 하루 기준으로는 커피 한잔 가격이라고 할 수 있는 5000원대다. 시몬스 페이는 이불, 베개 등 침구류에도 동일한 혜택이 적용되며, 신규로 카드를 발급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신용카드로 이용할 수 있어 편의성이 높다. 시몬스 페이는 직영 플래그십 스토어인 '시몬스 갤러리', 위탁 판매점 '시몬스 맨션', 공식 온라인몰에서 이용 가능하다.

시몬스 관계자는 “경기 불황과 치솟는 물가 속에서 시몬스 페이와 같은 장기 무이자 할부 모델은 소비자들의 목돈 지출 부담을 해소해주는 합리적인 결제 방식”이라면서 “특히 예비부부들에게는 혼수침대 위시리스트 1순위이자 프리미엄 침대의 대명사인 시몬스를 하루 커피 한 잔 값에 소유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말했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