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케아코리아가 내년까지 세 곳에 도심형 매장을 출점하고 신규 배송 서비스를 선보인다. 인테리어 상담 서비스와 재봉 서비스 운영 등 '라이프 앳 홈 파트너'로서 역할을 강화하며 고객 접점을 늘린다는 목표다.
이케아 코리아는 20일 서울시 강서구 마곡 NSP홀에서 '이케아 홈 리이매진 미디어 데이'를 열고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이케아는 한국 진출 이후 11년간 국내 주거 환경과 가구 소비 행태를 분석한 결과, 점차 집에 대한 기대는 높아지지만 제한된 예산과 공간 속 이를 실현하기 어려운 현실적 제약이 존재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누구나 일상에서 더욱 쉽고 편리하게 '나답게 사는 집'을 완성할 수 있도록 접점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우선 2027년까지 도심형 매장을 인천, 대구, 대전에 선보인다. 기존 단독 대형 매장 형태인 '블루 박스'에서 나아가 복합쇼핑몰 내 1000㎡이하 규모 매장을 늘린다. 더 많은 사람들이 이케아를 방문할 수 있도록 생활권 접점을 넓히기 위해서다. 지난해 11월 광주 롯데백화점에 문을 연 '이케아 롯데 광주점'을 포함해 내년까지 최대 4개 매장에서 생활밀착형 핵심 판매 제품군 400여개를 선보인다.
배송과 픽업을 포함한 고객 서비스도 대거 개편한다. 오는 23일부터 △소형가구와 홈 액세서리 대상 '내일 도착 배송' △지정한 날짜에 문 앞으로 비대면 도착하는 '알뜰배송' △지정한 날짜와 시간대에 집 안까지 도착하는 '맞춤배송' 등을 선택할 수 있다. 고객별 생활 패턴과 온라인 수요 증가에 맞춰 배송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한다.
인테리어 상담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도심형 매장을 중심으로 인테리어 디자이너와 1대1 대면 혹은 화상 상담을 제공한다. 공간당 최소 8만원부터 시작하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완성도 높은 인테리어 구성을 제안할 방침이다. 공간 스타일링부터 홈퍼니싱 아이디어 제안, 3D 가구 배치 도면 제공, 제품 목록과 견적 안내 등이 포함된다.

시공까지 연계하는 리모델링 서비스도 확대한다. 주방 가구를 대상으로 공식 협력사와 함께 진행하는 주방 철거와 시공을 포함한 리모델링 전 과정을 붙박이장 등으로 카테고리를 확장할 방침이다. 또한 수도권과 경상권 일부지역에서 한정된 서비스 제공 지역도 넓혀갈 계획이다.
오는 7월 기흥점에서는 '재봉 서비스'를 론칭한다. 사회적 기업 '업클로즈'와 협력해 커튼과 러그 등 홈퍼니싱 패브릭과 생활 의류를 대상으로 고객 맞춤 수선 서비스를 제공한다. 추후 광명점, 고양점, 동부산점, 강동점까지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이사벨 푸치 이케아 코리아 대표는 “이케아가 한국에 진출한 11년간 온오프라인 매장 방문객 수는 6200만명을 기록했고, 올해 온라인 목표 매출액은 2000억원에 달한다”면서 “'일상을 함께하는 이케아'로 다양한 오프라인 접점과 옴니채널 전략, 더 나은 서비스를 통해 고객 일상에 더 가까이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