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표 aT 사장, 뉴욕서 한식 셰프 만나 K-푸드 수출 확대 논의

홍문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가운데)이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한식 외식업계 관계자들과 만나 K-푸드 수출 확대 방안을 논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aT)
홍문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가운데)이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한식 외식업계 관계자들과 만나 K-푸드 수출 확대 방안을 논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홍문표 사장이 뉴욕을 찾아 현지 외식업계와 유통 관계자를 만나 K-푸드 수출 확대 전략을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 맨해튼 중심가에서 한식을 확산시키고 있는 셰프들과 직접 만나 현장 의견을 들었다.

홍 사장은 지난 19일 핸드 호스피탈리티 이기현 대표, 돼지곰탕으로 현지에서 주목받는 옥동식 셰프, 미슐랭 스타 한식당 '주아(JUA)' 김호영 셰프와 간담회를 가졌다. 그는 “맨해튼 한복판에서 한식의 맛과 멋을 알리는 여러분이야말로 진정한 애국자”라며 “대한민국 식품영토 확장의 주인공으로서 새로운 한식을 끊임없이 개발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현장에서는 식재료 공급 구조 개선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기현 대표는 “K-푸드 수요가 늘면서 사계절 식자재 산지 데이터 확보가 중요해졌다”며 “산지와 협업해 신메뉴를 개발하고 과잉 생산 식재료를 활용한 계절 메뉴로 소비를 늘리고 싶다”고 밝혔다. 단순 수출을 넘어 공급망과 메뉴 개발을 연계해야 한다는 제안이다.

유통 측면에서는 인삼 수출 확대 방안이 논의됐다. 홍 사장은 인삼 전문 수입사 리버티 그룹 길준형 대표를 만나 현지 시장 상황을 점검했다. 해당 기업은 국산 홍삼을 들여와 뉴욕에서 14개 전문 판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홍 사장은 “글로벌 시장은 경쟁이 빠르게 따라붙는다”며 “지속적인 품질 개선과 시장 맞춤형 홍보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홍 사장은 이날 aT 뉴욕지사를 찾아 미주 지역 수출 동향과 마케팅 전략을 보고받았다. 품목별 수요 변화와 유통 구조를 반영한 지원 방안을 검토했다.

홍문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K-푸드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현지 수요에 맞춘 전략과 안정적인 공급 기반이 함께 구축돼야 한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지원을 확대해 수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효주 기자 phj2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