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은행권 최초 '기업승계형 M&A' 금융지원

(왼쪽부터) 나병록 기술보증기금 M&A지원센터장, 이상창 “ 상임이사, 배연수 우리은행 기업그룹장, 윤성후 ” 부장이 21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기업승계 및 기술혁신 촉진을 위한 M&A 금융지원 업무협약식'을 갖고 기념 촬영했다. [사진= 우리은행 제공]
(왼쪽부터) 나병록 기술보증기금 M&A지원센터장, 이상창 “ 상임이사, 배연수 우리은행 기업그룹장, 윤성후 ” 부장이 21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기업승계 및 기술혁신 촉진을 위한 M&A 금융지원 업무협약식'을 갖고 기념 촬영했다. [사진= 우리은행 제공]

우리은행이 기술보증기금(기보)과 협력해 중소기업의 기업승계와 기술혁신을 돕는 인수합병(M&A) 금융지원을 본격화한다. 은행권 최초로 기업승계 관점의 M&A 금융지원 모델을 구축해 우수 기술의 사장(死藏)과 폐업을 방지한다는 구상이다.

협약은 창업주 고령화와 후계자 부재로 지속 경영이 불투명한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가 M&A를 대안적 기업승계 방식으로 장려하는 기조에 맞춰, 자금이 실물경제의 성장 동력으로 흘러가게 하는 생산적 금융을 실천한다.

우리은행은 협약을 위해 13억원을 특별 출연했다. 기보는 이를 재원으로 438억원 규모 협약보증을 공급할 계획이다. 금융 지원을 신청하는 기업은 △보증비율 100% 적용 △3년간 최대 0.3%p 보증료 감면 또는 △2년간 최대 0.7%p 보증료 지원 등 기업 상황에 맞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은 M&A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금융비용 부담을 낮추고 자금 접근성을 높여, 중소기업의 혁신 기술 명맥을 잇고 산업 생태계 전반의 안정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배연수 우리은행 기업그룹장은 “중소기업 M&A를 기업승계 관점에서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새로운 금융협력 모델”이라며 “기술력을 갖춘 중소기업이 M&A를 도약의 기회로 활용하도록 금융지원과 맞춤형 컨설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