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컨설팅 통합 지원…창업기업 스케일업 생태계 조성

강원대학교가 산학연혁신허브 입주기업의 자금 조달 문제를 해소하고 성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금융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강원대학교(총장 정재연) 춘천캠퍼스 산학협력단(단장 이동하)은 21일 교내 KNU스타트업큐브에서 산학연 협력 기반 기업 지원을 한층 고도화하기 위한 'KNU Boost Finance'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학 중심 산학협력 플랫폼인 산학연혁신허브에 입주한 기업이 겪는 초기 자금 조달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연구개발과 사업화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기술보증기금과 신용보증기금, 신한은행 등 금융기관이 함께 참여해 보증·대출 등 금융 지원은 물론 경영 컨설팅과 성장 전략 수립까지 연계하는 통합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금융 혜택 제공을 넘어 각 기관의 전문 인프라를 활용한 맞춤형 성장 지원 플랫폼 성격을 갖는다. 참여 기관은 정보 교류를 바탕으로 기업별 성장 단계에 맞는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비금융 서비스까지 결합해 기업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강원대는 산학연혁신허브를 통해 창업기업과 연구, 산업을 연결하는 지역 혁신 거점 구축을 추진해 왔다. 이번 금융 지원 체계 구축으로 기술 기반 창업기업의 성장 사다리를 보다 촘촘하게 보완하게 됐다는 평가다.
특히 창업 초기 단계에서 가장 큰 애로로 꼽히는 자금 확보 문제를 해소함으로써 유망 기업이 기술 개발과 시장 진출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대 5월 11일까지 산학연혁신허브 입주기업을 모집하며 7년 미만 창업기업과 7년 이상 성장기업(Post-BI)을 대상으로 단계별 맞춤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동하 강원대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협약은 입주기업이 자금 부담 없이 연구개발과 사업화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을 확대해 지역 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춘천=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