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코토스컨설팅·메시지하우스·해일로엑스, AI 검색 대응 '맞손'...GEO 기업커뮤니케이션 통합서비스 선보여

에스코토스·메시지하우스·해일로엑스 전략적 업무 제휴

주요 생성형 AI별 브랜드가 어떻게 구성, 노출되는지를 상시 모니터링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는 '헤일로엑스' 사이트 화면. 사진=에스코토스컨설팅
주요 생성형 AI별 브랜드가 어떻게 구성, 노출되는지를 상시 모니터링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는 '헤일로엑스' 사이트 화면. 사진=에스코토스컨설팅

기업 커뮤니케이션 및 명성관리 전문회사 '에스코토스컨설팅'(대표 강함수), AI 최적화 콘텐츠 전략 회사 '메시지하우스'(대표 이중대), AI 대화 분석 플랫폼 '해일로엑스'(대표 이재철)가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GEO와 기업 커뮤니케이션을 결합한 통합 모델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GEO는 구글, 네이버 등 기존 검색 엔진의 상위 노출을 목표로 하는 SEO(검색 엔진 최적화)에서 한 단계 진화한 개념이다. 챗GPT, 제미나이, 퍼플렉시티와 같은 생성형 AI 모델이 사용자 질문에 답변할 때, 특정 브랜드나 기업의 정보를 우선적으로 참조하고 긍정적으로 추천하도록 유도하는 전략을 의미한다.

이번 협약은 AI 기반 검색 환경에서 기업의 메시지 관리와 평판 전략을 통합적으로 설계하고 실행하기 위한 목적에서 추진됐다.

기존 GEO 솔루션이 주로 AI 답변 내 브랜드 언급량이나 인용률을 측정, 이를 높이기 위한 기술적 최적화에 초점을 맞춰온 것과 달리, 이번 협업 모델은 GEO를 단순한 기술 문제가 아닌 커뮤니케이션 전략의 영역으로 재정의했다.

특히 기존 GEO 솔루션들이 실제 기업 현장에서 측정 데이터의 해석과 실행 단계에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고 본 것이다. 데이터가 의미하는 바를 기업의 커뮤니케이션 전략 및 브랜드 히스토리와 연결해 해석하지 못할 경우 실질적인 의사결정으로 이어지지 않으며, AI가 인용하는 제3의 출처 내용이 기업의 의도와 다를 때 이를 어떻게 수정·대응할지에 대한 실행 방안 역시 기술적 진단만으로는 도출되기 어렵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이번 통합 모델은 이러한 한계를 보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에스코토스컨설팅은 브랜드 및 오디언스 분석을 기반으로 AI 환경에서 필요한 기업 서사의 방향성을 설계하고, 해일로엑스는 해당 서사가 실제 AI 답변 내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를 데이터로 측정한다. 또한 메시지하우스는 AI가 신뢰하고 인용할 수 있는 콘텐츠로 이를 구체화한다. 이처럼 측정-서사-실행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운영 체계로 구축한 것이 기존 GEO 솔루션과의 결정적 차이다.

특히 AI 대화 최적화(GEO) 플랫폼 해일로엑스는 기업 및 브랜드와 관련된 예측 프롬프트를 데이터 기반으로 도출하고, 주요 생성형 AI별로 브랜드 서사가 어떻게 구성, 노출되는지를 상시 모니터링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기업이 대응해야 할 기회 요인을 도출하고, 이에 적합한 콘텐츠 유형과 실행 방향을 제시해 주는 기능도 제공한다.

이재철 해일로엑스 대표는 “GEO 데이터는 많은 기업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보여주기 때문에 단순히 진단에서 멈추는 것은 의미가 없다”며 “진단 플랫폼에 전략 기획과 실행 서비스를 고객에게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번 업무 제휴에 의미를 부여했다.

최근 '된다! AI 상위노출' 책을 출판한 이중대 메시지하우스 대표는 “AI가 브랜드를 설명하는 방식은 결국 그 기업이 쌓아온 콘텐츠와 메시지의 품질을 그대로 반영한다”며 “AI 시대에 인용되는 브랜드가 되려면 콘텐츠 전략 자체를 새로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