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 보조공학기기 '씨사운드 자막안경', 전국 80개 이상 대리점 확대

씨사운드 자막안경 대리점
씨사운드 자막안경 대리점

청각장애인을 위한 청각장애 보조기기 '씨사운드 자막안경'이 전국 80개 이상의 대리점을 확보하며 유통망 확대에 나섰다.

엑스퍼트아이엔씨가 내놓은 씨사운드 자막안경은 음성을 실시간으로 문자로 변환해 안경 렌즈를 통해 자막 형태로 보여주는 방식의 청각장애 보조기기다. 기존 보청기 중심의 청력 보조 방식과는 다른 접근법을 제시한다. 소리를 증폭하는 방식이 아닌, 음성 정보를 텍스트로 전환해 제공함으로써 청각장애인이 보다 직관적으로 대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일상 대화뿐 아니라 병원, 관공서, 상점 등 다양한 생활 환경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청각장애인의 의사소통을 지원하는 청각장애 보조기기로서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복잡한 소음 환경이나 다수의 화자가 존재하는 상황에서도 음성 인식 기반 자막 제공을 통해 정보 전달을 지원할 수 있다.

씨사운드
씨사운드

이번 전국 대리점 확대는 청각장애인의 제품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기존에는 일부 지역에 한정된 체험 환경으로 인해 청각장애인이 제품을 직접 경험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으나, 현재는 전국 주요 지역에 걸쳐 대리점이 구축되면서 거주지 인근에서 제품 체험 및 상담이 가능해졌다. 씨사운드를 체험할 수 있는 대리점 위치는 엑스퍼트 웹사이트 내 대리점 목록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실제 청각장애인 사용자 사례에서도 이러한 변화가 확인된다. 지방에 거주하는 사용자 A씨는 “제품 체험을 위해 서울까지 이동해야 하는 부담이 있었지만, 가까운 지역 대리점을 통해 직접 체험할 수 있어 편리했다”며 “현장에서 자세한 설명을 듣고 기능을 직접 확인하면서 제품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고, 구매 결정에도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씨사운드 관계자는 “청각장애인이 일상적인 의사소통 과정에서 겪는 불편을 줄이고, 보다 원활한 사회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라며 “청각장애 보조기기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전국 대리점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사용자 접점을 확대하고, 지속적인 피드백을 반영해 제품과 서비스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씨사운드는 향후 대리점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청각장애인 사용자 경험을 반영한 기능 개선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 가능한 청각장애 보조기기로 자리잡기 위해 제품 고도화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