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전선은 29일 연결 기준 잠정 매출 1조834억원, 영업이익 604억원을 달성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6.6%, 영업이익은 122.9% 증가한 성과다.
이번 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을 도입해 연결 분기 실적을 집계한 2010년 이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최고치다. 매출은 2025년 4분기에 이어 2개 분기 연속으로 1조원을 넘어섰다.
대한전선은 해외 시장에서의 매출 확대를 이번 호실적의 배경으로 꼽았다. 특히 미국, 싱가포르 등 인공지능(AI) 및 데이터센터 증가로 전력 인프라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는 국가에서의 초고압 프로젝트 매출 실현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1분기 신규 수주는 7340억원으로, 1분기 말 기준 수주잔고는 3조827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로, 2021년 말 대비 3.5배에 달한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이번 실적은 당사의 기술과 품질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결과”라며 “확고한 경쟁력을 갖춘 대규모 초고압 전력망 인프라 시장에서 성과를 이어가는 동시에 해저케이블과 초고압직류송전(HVDC) 케이블 등 전략 제품 분야 경쟁력을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