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L만도가 인공지능(AI) 기반 전기 화재 예방 솔루션 '해치(e-HAECHIE)' 사업화를 본격 추진한다.
지난해 'CES 2025' 혁신상을 수상하며 처음 선보인지 1년만의 성과다. 해치는 국내 17개 공장 검증(PoC)을 통해 안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했고, 6월 양산을 시작한다.
첫 고객은 현대차그룹으로,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 적용된다. HL만도 관계자는 “무인 자동화 공장인 만큼 원격 처리는 필수”라며 “(방전 현상의 일종인) 아크 감지부터 모니터링, 판단, 관제에 이르기까지 일괄 방재 프로세스를 갖춘 HL만도의 해치가 선택된 배경”이라고 소개했다.
해치 양산형 모델은 '스마트 방재 컨설턴트'로 진화했다. 단순한 아크 발생 감지 시스템이 초기 모델이라면 양산형은 AI 도입을 통해 아크 특성과 패턴을 분석, 위험도까지 판단한다.
위험 수위에 따라 점검·장비 교체·운전 조건 변경 등 필수 조치를 사전 수행할 수 있다. 아울러 적외선 센서와 열화상 카메라를 추가, 미세한 열변화까지 추적 감지한다.
HL만도는 8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6 국제 전기전력 전시회'에서 양산품을 공개한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