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이 글로벌 역직구 시장 성장에 맞춰 국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해외 판로 확대 지원에 나선다.
한진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추진하는 '2026년 온라인수출 중소기업 물류지원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전자상거래 기반 수출을 진행 중인 중소기업의 물류비 부담을 낮추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정부 지원 사업이다. 올해 12월까지 운영된다.

한진은 글로벌 물류 운영 경험과 해외 인프라를 기반으로 기업별 성장 단계에 맞춘 물류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국내 물류업계 최대 규모 통관 시설인 '인천공항 GDC(Global Distribution Center)'와 지난해 12월 개소한 유럽 풀필먼트 센터를 이번 사업에 투입한다.
인천공항 GDC에서는 역직구 화물 통관과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유럽 풀필먼트 센터를 통해서는 중소 K브랜드의 현지 시장 안착을 지원한다. 사업 참여 기업이 한진의 해외 풀필먼트 거점을 활용할 경우 관련 비용의 70%를 중진공으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다.
한진은 물량 규모가 크지 않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디지털 물류 플랫폼 '원클릭 글로벌'을 연계해 국내 집하부터 통관, 해외 배송까지 전 과정을 간소화한다. 해외 판매 경험이 부족한 초보 셀러에게는 수출 행정 절차와 배송 구간 설계 등을 포함한 맞춤형 컨설팅도 제공할 예정이다.
한진 관계자는 “글로벌 이커머스 지원협력체의 일원으로서 유망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뒷받침하고 있다”면서 “소상공인들이 세계 시장에서 실질적인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실무적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