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시스, 1분기 매출 872억원…“2분기 남미 효과 본격화”

클래시스, 1분기 매출 872억원…“2분기 남미 효과 본격화”

클래시스가 브라질 연결 자회사 효과와 유럽 시장 성장세를 앞세워 올해 실적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남미 유통망 확대 효과가 2분기부터 본격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연간 가이던스 달성 가능성에도 힘이 실린다.

클래시스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872억원, 영업이익 372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4.1%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42.7%를 기록했다.

회사는 20개 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성장세를 이었다. 제품·지역·유통망 다변화 전략이 실적을 견인하면서 올해 연간 가이던스 달성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2분기부터 브라질 연결 편입 효과가 본격화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클래시스에 따르면 지난 3월 초부터 브라질 법인 연결 효과가 일부 반영됐지만 연결 편입 기간이 한 달이 채 되지 않아 실질 기여는 제한적이었다. 브라질 기여 매출은 약 39억원 수준이었다. 또 본사가 브라질 법인에 판매한 재고가 연결 기준 미실현이익으로 제거되면서 매출총이익이 약 30억원 감소하는 일회성 회계 영향도 발생했다.

회사는 이를 일회성 요인으로 보고 2분기부터 현지 클리닉 판매가 본격 수익으로 반영되면 연결 매출과 이익 기여도가 동시에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남미 1위 유통 인프라를 기반으로 패키지 세일과 결합 시술 확대, 현지 주요 의료진(KOL) 네트워크와 일반소비자(B2C) 마케팅 강화 등으로 브라질을 포함한 남미 시장 성장세가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향후 콜롬비아와 아르헨티나 등 남미 전역으로 영업 기반도 확대할 방침이다.

유럽, 일본, 중국에서도 추가 성장 동력이 이어지고 있다. 집속초음파(HIFU) 장비 '울트라포머'와 고주파(RF) 장비 '볼뉴머'를 앞세워 유럽 주요 국가에서 매출 확대를 이어가고 있다. 일본에서는 대형 클리닉 체인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볼뉴머 연내 인허가 가능성이 높아졌다.

클래시스 관계자는 “2분기부터 남미 연결 효과와 주요 국가 판매 확대가 맞물리며 실적이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브라질 직영 전환과 유럽 성장, 일본 대형 클리닉 체인 주문, 중국 인허가 등 여러 모멘텀이 순차적으로 가시화하고 있어 연간 가이던스 달성 가능성에 대한 자신감이 높다”고 말했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