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 1분기 매출 3297억원…전년比 8%↑

차바이오텍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3297억원, 영업손실 307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지난해 1분기에 비해 매출은 8%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145% 급증했다.

차바이오텍 2026년 1분기 주요 실적 개요(자료=차바이오텍)
차바이오텍 2026년 1분기 주요 실적 개요(자료=차바이오텍)

차바이오텍은 매출 증가 배경으로 글로벌 헬스케어 안정적인 성장세와 카카오헬스케어, 차AI헬스케어의 연결 편입 효과를 들었다. 차바이오텍, CMG제약, 차케어스 등 주요 계열사의 사업 성장도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영업손실 규모가 커진 것은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확대와 첨단재생의료 분야 연구개발(R&D) 투자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차바이오텍 1분기 당기순손실은 26억원으로,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과 자산 효율화 효과가 반영되며 전년 동기 대비 244억원 감소했다.

별도 기준 매출은 1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했다. 정보기술(IT), 줄기세포은행, 제대혈 등 수익 사업 성장으로 실적이 개선됐다. IT 사업은 디지털 헬스케어 인프라 구축 확대와 스마트 병원 시스템 구축 사업 증가 등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별도 기준 영업손실은 R&D 투자 확대에 따라 14억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은 벤처캐피털(VC)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지분 매각 등이 반영되면서 208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차바이오텍은 유전자 도입 기반 특발성 폐섬유화증 치료제 'CHAGE-201-IPF', 동종유래 키메릭 항원 수용체(CAR) NK세포치료제 'CHACAR-NK-201', 난소부전증 세포치료제 'CHAUM-101' 등 주요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있다. 회사는 카카오헬스케어, LG CNS, 한화 금융 계열사와 협업해 인공지능(AI)·데이터 기반 헬스케어 생태계 조성도 확대한다.

차바이오텍 관계자는 “의료·헬스케어·연구·임상 데이터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모델을 고도화하겠다”면서 “재생의료와 AI 기반 헬스케어를 아우르는 미래 성장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