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 써모 피셔와 '글로벌 바이오 허브' 판교에 조성

차바이오텍이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과 손잡고 판교에 세포·유전자치료제(CGT) 중심 글로벌 바이오 연구 허브를 구축한다. 단순 연구공간을 넘어 스타트업 기술검증(PoC)부터 임상·생산·글로벌 사업화까지 연결하는 'K바이오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을 조성한다.

양사는 18일 K바이오 CIC의 구축·운영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차원태 차바이오텍 대표(왼쪽)와 석수진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 코리아 대표가 K바이오 CIC 기반 글로벌 바이오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차원태 차바이오텍 대표(왼쪽)와 석수진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 코리아 대표가 K바이오 CIC 기반 글로벌 바이오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K바이오 CIC는 차바이오텍이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건설 중인 CGB(세포·유전자바이오플랫폼) 안에 1만㎡(약 3000평) 규모로 조성된다. 올 하반기 운영을 앞뒀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세계적 수준의 제약·바이오 연구 인프라와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를 조성하고 국내 바이오 기업의 연구개발 역량 강화와 사업 성장을 지원해 글로벌 진출 기반을 확대하기로 했다.

먼저 K바이오 CIC 입주 기업의 기초 연구부터 분석·공정 개발 등 혁신 연구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한 통합 연구 환경을 구축한다. 차바이오그룹이 보유한 세계 최대 규모의 세포 라이브러리, 한·미·일을 잇는 6개 글로벌 세포·유전자치료제(CGT) 위탁개발생산(CDMO) 거점, 차(CHA) 실험동물센터, CHA 글로벌임상시험센터 등 다양한 연구개발 자원을 연계하게 된다.

이를 토대로 스타트업의 기술검증(PoC)부터 임상, 사업화, 글로벌 파트너링까지 아우르는 지원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디지털·자동화·AI 기반 연구 환경과 첨단 분석 기술도 접목한다.

K바이오 CIC가 들어설 판교 제2테크노밸리 CGB 전경
K바이오 CIC가 들어설 판교 제2테크노밸리 CGB 전경

차바이오텍은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지상 10층·지하 4층, 연면적 6만6115㎡(2만평) 규모로 건설 중인 CGB 기반으로 글로벌 바이오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CGB는 세포·유전자치료제를 중심으로 연구개발, 임상, 생산, 사업 개발을 연결하는 통합 바이오 클러스터로 조성한다. CGT CDMO 시설, cGMP 제조시설, 바이오뱅크, 첨단 연구설비, 오픈이노베이션센터 등 바이오산업 전반의 핵심 인프라를 갖출 예정이다.

차원태 차바이오텍 대표는 “생명과학 분야 장비와 솔루션에 역량을 보유한 써모 피셔와 협력해 K바이오 CIC 입주기업의 성장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석수진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 코리아 대표는 “K바이오 CIC가 글로벌 수준의 개방형 제약·바이오 연구 혁신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