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생활건강은 LG화학과 공동 연구해 재활용이 쉬우면서 내구성을 개선한 친환경 대용량 포장 파우치를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파우치는 재활용이 까다로웠던 기존 복합재질 리필파우치를 폴리에틸렌(PE) 단일소재로 전환한 제품이다. 분리배출과 재활용 공정을 단순화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포장 파우치는 내구성 등을 보완하기 위해 여러 재질을 복합적으로 구성해 두께가 두꺼워지고 재활용이 어려웠다. 복합재질 파우치의 재활용 등급은 '보통', 단일소재는 '우수'로 분류된다.
LG생활건강은 최근 LG화학과 공동 연구에서 단일소재를 유지하면서 내구성을 보완해 2ℓ급 용량에도 사용할 수 있는 포장 파우치를 개발했다. 단일소재로는 세계 최고 수준인 14㎛두께를 구현한 초박막 포장필름 소재 '유니커블'을 적용했다.
유니커블은 기존 복합재질 포장필름과 동등한 물성을 유지하면서 폴리에틸렌 단일소재로 재활용률을 높인 소재다. LG화학은 이달 초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유럽 최대 포장 전시회 '인터팩 2026'에서 유니커블 소재가 적용된 포장재를 전시했다.
LG생활건강은 이번에 개발한 포장 파우치 활용도를 다각도로 모색할 방침이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관점에서 친환경 포장재를 연구개발해 플라스틱 순환경제 전략을 구체화한다는 목표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