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선택, 후보에게 묻다] 과천 현안 설계도 든 신계용…경마공원부터 정보타운까지 총력 행보

청사 유휴지·광역교통 현안 완성론 전면 부각
3선 도전 앞세운 과천 100년 미래 구상 제시
정부 대응·생활 인프라 확충 실행 의지 강조
문화·교통·주거 현안 묶은 도시 미래 전략 제시

“과천이 현재 추진 중인 사업을 지키고, 다음 세대를 위한 과천을 만들겠습니다.”
과천시장 재선 경험을 바탕으로 6·3 지방선거에서 3선에 도전한 신계용 국민의힘 과천시장 후보의 말이다.
과천은 정부청사와 경마공원, 지식정보타운, 원도심 생활권이 맞물린 수도권 핵심 도시다. 하지만 정부청사 앞 유휴지 활용, 경마공원 이전과 대규모 주택공급 계획, 지식정보타운 생활 인프라 부족, 광역교통망 확충, 노후 역사 개량 등 굵직한 현안이 동시에 놓여 있다. 신 후보는 이번 선거의 최대 화두로 경마공원 이전과 9800세대 주택공급 계획 반대를 꼽고, 정부와 경기도를 상대로 과천의 입장을 분명히 내겠다고 강조했다.
민선 8기 성과로는 하수처리장 부지 문제 해결, 정부청사 앞 유휴지 방어, 2025년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 대통령상,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평가 4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제시했다.
과천정보타운역과 위례·과천선 연장, 제2우면산터널, 과천대로 지하화, 문화 콘텐츠 빌리지 조성도 주요 공약으로 내놨다.
신 후보는 “살기 좋은 도시를 넘어 다음 세대를 위한 도시를 만들겠다”며 “과천다움의 완성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신계용 경기 과천시장이 4월28일 과천시 별양동 굴다리시장 일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신계용 경기 과천시장이 4월28일 과천시 별양동 굴다리시장 일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3선 도전에 나선 이유와 과천시민에게 제시할 비전은.

3선 도전에 나선 이유는 과천을 지키기 위해서다. 현재 추진 중인 사업을 지키고, 미래의 과천과 다음 세대를 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출마했다.

경마공원을 중심으로 한 문화 콘텐츠 빌리지, 지식정보타운 과천정보타운역, 관내 노후 역사 개량, 위례·과천선 연장 등은 시작한 사람이 마무리까지 책임져야 할 과제다. 이를 통해 '과천다움의 완성'을 이루겠다.

과천은 살기 좋은 도시를 넘어 다음 세대를 위한 도시가 되어야 한다. 미래산업을 육성해 100년이 거뜬한 도시로 만들고, 교통과 생활이 원활하게 연결되는 도시로 키우겠다. 정부청사 앞 유휴지는 과천 시민광장으로 확보·유지해 시민의 공간으로 지키겠다.

이번 과천시장 선거를 관통하는 가장 큰 정책 화두는 무엇인가.

가장 큰 정책 화두는 경마공원 이전 반대다. 과천의 교통, 수도, 전력, 하수처리 여건을 고려하지 않은 일방적 주택공급 계획은 시민에게 큰 불안을 주고 있다.

경마공원 이전과 9800세대 공급 계획은 과천의 교통을 마비시키고, 수도와 전력 부족, 하수처리 용량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과천의 도시 여건을 고려하지 않은 계획은 과천시장 후보로서 받아들일 수 없다.

과천은 이미 정부청사 앞 유휴지 4000세대 공급 계획을 막아낸 경험이 있다. 이번에도 시민 삶의 질과 도시 기능을 지키기 위해 정부와 경기도를 상대로 과천의 목소리를 분명히 내겠다.

전·현직 시장 네 번째 맞대결 구도에서 이번 선거의 의미는.

네 번째 맞대결이 서로에게 어떤 의미가 될지는 모르지만, 각 당 경선을 통해 경쟁력을 인정받은 후보들이 다시 만난 것이라고 본다. 여러 차례 맞붙은 만큼 서로의 성향과 장단점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다만 선거에서 중요한 것은 상대가 누구냐가 아니라 과천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느냐다. 처음 정치를 시작했을 때의 초심을 잊지 않고, 시민과의 약속을 실천하고 완성하기 위해 다시 도전했다.

이번 선거는 과천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사업들을 멈추지 않고 완성할 수 있느냐를 결정하는 선거다.

신계용 국민의힘 과천시장 후보(앞줄 왼쪽 네 번째)가 19일 출정식을 갖고 기념 촬영했다.
신계용 국민의힘 과천시장 후보(앞줄 왼쪽 네 번째)가 19일 출정식을 갖고 기념 촬영했다.
민선 8기 과천 시정에서 시민 평가를 가장 받고 싶은 성과는.

하수처리장 부지 문제를 결단으로 풀어낸 것을 비롯해 여러 현안을 추진해 왔다. 시민에게는 하나하나 모두 중요한 일이고, 큰 성과라고 생각한다.

외부 평가로는 2025년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 대통령상을 꼽고 싶다. 과천의 재정을 건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한 점을 인정받은 결과다. 또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평가에서 4년 연속 최우수 SA 등급을 받은 것도 시민과의 약속을 성실히 지켜왔다는 의미가 있다.

과천시는 2025년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에서 통합재정운용평가 부문 전국 1위로 대통령상을 받았고, 공약이행평가에서도 4년 연속 최고 등급을 받았다.

무엇을 했는지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성실하게 약속을 지키고 시의 살림살이를 잘 챙겨왔는지도 봐 달라.

상대 후보들이 제기할 시정 책임론과 견제론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상대 후보가 시정 책임론과 견제론을 제기하는 것은 선거 과정에서 당연한 일이다. 시민의 선택을 받아야 하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상대에 대응하는 데만 집중하기보다 미래의 과천에 집중하겠다. 지금까지의 시정은 과천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과정이었다. 그 완성을 위해 다시 시민 앞에 섰다.

다음 세대가 꿈꿀 수 있는 과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과천을 만들기 위해 다시 한번 헌신하겠다.

정부과천청사 앞 유휴지 시민공간 유지와 도시개발 현안을 매듭지을 해법은.

정부과천청사 앞 유휴지는 과천시민의 장소다. '환원'이라는 표현보다 '확보와 유지'라는 표현이 맞다. 이 공간은 과천 시민의 휴식, 문화, 소통, 공동체 활동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지켜져야 한다.

그동안 시민과 함께 이 공간을 지켜왔다.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지키겠다. 과천의 다른 도시개발 현안은 이미 곳곳에서 시작돼 진행 중이다. 이를 기한 안에 차질 없이 추진하고, 제시한 계획들을 완성하는 것이 과천 발전의 해법이다.

경마공원 중심의 문화 콘텐츠 빌리지, 과천정보타운역, 노후 역사 개량, 위례·과천선 연장 등도 과천의 미래 공간 구조와 연결된 과제다. 시작한 사업을 제대로 마무리하겠다.

신계용 국민의힘 과천시장 후보가 5일 에어드리공원에서 어린이날을 맞아 열린 '2026 과천시 어린이 축제'에 참석해 어린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신계용 국민의힘 과천시장 후보가 5일 에어드리공원에서 어린이날을 맞아 열린 '2026 과천시 어린이 축제'에 참석해 어린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지식정보타운 생활 인프라 부족과 주민 불편을 풀 실행 전략은.

지식정보타운 주거지역의 생활 인프라를 확대하기 위해 여러 사업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단설 중학교와 문화체육시설은 공사가 진행 중이고, 공공도서관도 계획에 따라 추진하고 있다.

아직 완성까지 시간이 필요한 만큼 그 과정에서 주민 불편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주민 의견을 더 듣고 필요한 부분은 신속하게 대응하겠다.

지식정보타운은 단순한 주거지가 아니라 과천의 미래 성장축이다. 교육, 문화, 체육, 교통, 공공서비스가 함께 갖춰져야 정주 만족도가 높아진다.

GTX-C·과천정보타운역 등 광역교통 현안을 진전시킬 해법은.

광역교통 현안을 풀려면 과천의 교통망을 효율적으로 배치하고 필요한 노선을 신설해야 한다. 과천대로 지하화와 제2우면산터널은 과천의 교통체증을 해소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위례·과천선 연장선을 지식정보타운 주거지역으로 유치하고, 신림선 연장을 추진하는 것도 과천 시민의 외부 연결성을 강화하는 방안이다.

GTX-C와 과천정보타운역, 노후 역사 개량은 과천의 생활권과 산업권을 동시에 바꾸는 교통 현안이다. 이동이 편해져야 도시 경쟁력도 커진다. 중앙정부와 관계기관을 설득해 교통사업이 실제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

수도권 선거 분위기 속 국민의힘 후보로서 유권자에게 호소할 점은.

과천을 위한 시장 후보에게 소중한 한 표를 맡겨 달라. 정부는 2020년 정부청사 앞 유휴지에 4000세대 공급을 추진했고, 이번에는 경마공원에 9800세대 공급을 추진하려 하고 있다.

과천은 이미 경험했다. 이를 막아내기 위해 누가 최선의 후보인지 시민은 알고 있을 것이다. 정부와 경기도를 상대로 과천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후보, 과천을 대변하고 결단해 온 후보가 필요하다.

수도권 선거 분위기가 국민의힘에 좋지 않다는 점은 알고 있다. 그러나 이번 선거는 정당 분위기만으로 판단할 선거가 아니다. 과천에 대한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시민 앞에 서겠다.

신계용 과천시장 후보가 개인 유튜브를 통해 과천경마공원 이전 반대를 홍보했다. 신계용TV 캡처.
신계용 과천시장 후보가 개인 유튜브를 통해 과천경마공원 이전 반대를 홍보했다. 신계용TV 캡처.
과천 발전을 완성할 후보로 신계용에게 한 표를 맡겨야 하는 이유는.

우정병원 문제를 해결했고, 청사 앞 유휴지를 시민과 함께 지켜왔다. 하수처리장 부지 문제도 결단으로 풀어냈다. 앞으로의 과천 현안도 신뢰와 결단, 추진력으로 해결하겠다.

과천시장은 정부 눈치를 보지 않고 일할 수 있어야 한다. 정부에 과천의 목소리를 낼 수 있어야 하고, 과천을 위해 실제로 일해 본 경험과 경력을 가진 후보여야 한다.

경마공원 내 주택 개발 계획을 막아내고, 신천지 건물 용도 변경 계획도 막겠다. 청사 앞 유휴지는 시민의 공간으로 끝까지 지키고, 시민을 위협하는 장군마을 인근 데이터센터 건축허가도 불허하겠다.

무엇보다 앞으로의 과천, 미래 100년을 준비하겠다. 과천 시민의 힘을 모아 달라.

과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