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시장 후보, 경기 남부 8개 도시 반도체 연대…광역철도 국가계획 촉구

수원 R&D·인재축 앞세워 산업 생태계 확장 구상
잠실~수원 교통축 통해 출퇴근 부담 완화 초점

이재준 더불어민주당 수원특례시장 후보가 19일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 참석해 경기남부 반도체 산업 생태계 조성과 광역교통망 확충을 수원 미래전략의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이재준 더불어민주당 수원특례시장 후보가 19일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 참석해 경기남부 반도체 산업 생태계 조성과 광역교통망 확충을 수원 미래전략의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이재준 더불어민주당 수원특례시장 후보가 추미애 경기지사 후보와 경기남부권 민주당 시장 후보 등과 함께 K-반도체 클러스터 구축과 경기남부광역철도의 국가계획 반영을 촉구했다.

이 후보는 지난 19일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 참석해 경기남부 반도체 산업 생태계 조성과 광역교통망 확충을 수원 미래 전략의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회견은 경기남부의 산업 경쟁력과 교통 문제를 개별 도시가 아닌 권역 공동 과제로 대응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K-반도체 클러스터 발표에는 수원·용인·화성·성남·안성·평택·오산·이천 등 경기남부 8개 지역 민주당 시장 후보들이 참여했다. 경기남부광역철도 발표에는 성남·용인·수원·화성 후보들이 함께했다.

공동 발표문에는 경기남부에 반도체 설계,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시험평가, 후공정까지 이어지는 완결형 반도체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후보들은 용인·화성·평택·이천 등 생산 거점과 성남의 기술·기업 기반, 수원의 연구개발·인재·교통 역량을 연계해 경기남부를 하나의 반도체 산업권으로 묶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이재준 후보는 수원이 경기남부 반도체 벨트에서 연구개발, 인재, 기업, 교통망을 연결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도시별 산업 기반을 연계해 반도체 산업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발표문에는 전력·용수·교통·물류 등 산업 인프라 확보와 주민 참여, 지역 상생 구조 마련 방안도 포함했다.

이 후보는 이어 진행된 경기남부광역철도 공동 발표에도 참석해 서울 잠실에서 성남·용인·수원·화성을 잇는 광역교통축의 필요성을 밝혔다.

경기남부광역철도는 수원 시민의 출퇴근 부담을 줄이고 경기남부 생활권을 연결하는 교통 현안으로 제시했으며, 후보들은 이 노선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정부에 요구했다.

이 후보는 K-반도체 클러스터와 경기남부광역철도를 '수원대전환'의 핵심 과제로 연결했다. 첨단산업 기반을 확대해 미래 일자리를 만들고, 광역철도망 확충으로 시민 이동 시간을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이재준 후보는 “수원의 문제는 수원 안에서만 풀 수 없다”며 “산업은 연결될 때 커지고, 교통은 이어질 때 시민의 삶을 바꾼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도와 경기남부 도시들이 원팀으로 움직이고 중앙정부를 설득해 수원에 필요한 국가사업을 반드시 끌어오겠다”며 “K-반도체 클러스터와 경기남부광역철도를 통해 미래 일자리와 시민의 시간을 함께 책임지겠다”고 덧붙였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