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이버대학의 재정지원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원격 고등교육의 지속가능성과 미래 전략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AI·디지털 기반 온라인 고등교육 생태계 구축과 성인학습자 지원, XR 기반 실감형 교육 등 미래형 원격교육 모델에 대한 다양한 사례도 함께 소개됐다.
이번 논의는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가 주최하고 한국원격대학협의회가 후원한 20일 서울 JW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에서 열린 '2026년 사이버대학 운영성과 공유 포럼'의 세부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교육부의 온라인 성인학습자 고등교육 활성화 지원 사업과 사이버대 재정지원 사업 우수사례도 공유됐다.
교육부는 AI·디지털 기술 기반 온라인 고등교육 생태계 구축과 성인학습자 원격교육 접근성 확대를 목표로 디지털 교육환경 고도화 지원과 원격대학 교육혁신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우수사례 발표에서는 서울사이버대의 홀로그램·디스플레이·360도 카메라 기반 실감형 교육 인프라 구축과 AI 학습관리 시스템이 소개됐다. 공간·경험확장 등 XR 기술을 예술·실기 교과에 적용한 사례가 눈길을 끌었다. 경희사이버대는 AI 기반 화상상담 시스템과 이주배경 성인학습자 대상 교육모델 등을 공유했다.
![[에듀플러스]사이버대학 AI·XR 교육혁신 주목, 정부지원사업 우수사례 공유](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5/20/news-p.v1.20260520.db223bdfc0bb4e17af370f6049cdd73f_P1.png)
서울사이버대 관계자는 “교수자 역량 강화부터 콘텐츠 구성 기법, 인프라·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방향까지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대학 간 협업이나 외부 기관과의 다양한 콜라보 모델까지 검토하며 지속가능한 원격교육 체계를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토론에서는 지속가능성에 대한 전략도 논의됐다. 지원사업 성과 관리와 관련해 학생 만족도와 학습 효과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는 설명이 나왔다. 서울사이버대 관계자는 “학생들이 실제 어떤 공부를 하고 어떤 변화를 경험하는지 늘 고민하면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며 “교육 콘텐츠의 질 관리와 만족도 조사도 매우 세부적으로 진행된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은 생각보다 훨씬 냉정하게 평가한다”며 “교수자와 대학 입장에서도 교육과정을 설계하고 운영하는 과정에서 긴장감을 갖고 품질 관리에 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희사이버대 관계자는 “사업을 시작할 때부터 지속가능한가라는 질문과 계속 마주해왔고 지난 3년간 그 부분을 가장 치열하게 고민해왔다”며 “단순히 소외계층 교육 차원이 아니라 미래형 고등평생교육 모델로 접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권미현 기자 m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