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멤버스가 서울대학교와 손잡고 인구 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미래 소비 예측 모델 개발에 나선다.
롯데멤버스는 20일 서울대와 미래 소비 예측 모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저출산과 고령화로 급변하는 인구 구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롯데멤버스가 보유한 4500만 엘포인트(L.POINT) 회원 데이터와 서울대 인구정책연구센터의 인구 동태 예측 데이터를 결합해 '미래 소비 예측 지표'를 공동 개발하는 게 핵심이다.

구체적으로 롯데멤버스의 회원 구매 데이터와 소비 행태 분석 결과를 비롯해 서울대 인구정책연구센터의 인구 변화 예측 데이터, 도시 계획·교통망·유동인구 등 공간 인프라 기반 외부 데이터를 연계한다. 이를 토대로 미래 가치 지수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지속적으로 고도화한다.
이번에 개발하는 예측 모델은 특정 상권과 소비자 타깃의 미래 소비 규모 및 소비 패턴을 시뮬레이션하는 표준 지표로 활용될 예정이다. 롯데멤버스는 이를 통해 데이터 경쟁력을 강화하고, 유통·금융·건설·지방자치단체 등 다양한 산업군에 초지역화 기반의 미래 소비 인사이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박종남 롯데멤버스 대표는 “인구 구조 변화라는 거대한 흐름 속에서 소비의 미래를 예측하고 대응하는 것은 기업과 사회 모두의 중요한 과제”라면서 “산업 전반의 의사결정 표준이 될 예측 모델을 만들어 데이터 기반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