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F, 국세청 기부 행정 혁신 'Project 010' 전개… “주민번호 없는 투명한 기부 시대 연다”

국세청 ‘전자기부금 영수증’ 대중화 가속… 기부자 개인정보 보호 앞장
휴대폰 번호 1회 등록으로 연말정산 자동 합산… 기부 행정 투명성 극대화
글로벌청년창업가재단(GEF), 기술 리더십 바탕으로 신뢰받는 기부 생태계 조성 선포

글로벌청년창업가재단(GEF·이사장 박정인)이 주민등록번호 대신 휴대폰 번호를 활용하는 국세청 전자기부금영수증 시스템 확산에 나선다. 기부자의 개인정보 노출 우려를 줄이고 연말정산 자동 연계를 통해 기부 행정 투명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GEF는 대한민국 기부 문화의 투명성을 높이고 기부자의 개인정보를 철저히 보호하기 위한 행정 혁신 캠페인 'Project 010(프로젝트 공일공)'을 본격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Project 010'은 기부자가 주민등록번호를 일일이 제공하지 않아도 휴대폰 번호 하나만으로 전자기부금 영수증을 자동 발급받을 수 있는 국세청 홈택스 시스템의 활용을 독려하는 캠페인이다. GEF는 국세청이 선제적으로 구축한 전자기부금 영수증 시스템이 대중에게 친숙한 언어로 전달될 수 있도록 기부 행정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기부 시 관행적으로 이루어졌던 주민등록번호 수집에 따른 개인정보 유출 우려를 해결하는 데 역점을 두었다. 기부자가 국세청 홈택스에 접속해 최초 1회만 '기부금 영수증 발급용 휴대전화번호'를 등록하면, 010 번호가 기부의 고유식별번호(ID) 역할을 하게 된다. 이를 통해 기부자는 개인정보 노출 불안감 없이 안전하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다.

또한, 국세청 홈텍스 시스템을 통하여 기부 행정의 투명성을 극대화했다. 휴대폰 번호로 기부된 내역은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 전자기부금 영수증으로 자동 합산되어 데이터 조작이나 누락의 여지를 차단한다. 이는 종이 영수증 수기 발급의 비효율을 제거함과 동시에 기부 단체와 기부자 사이의 행정 프로세스를 신뢰 기반으로 재편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박정인 GEF 이사장은 “기부의 가치는 지키되 개인정보는 철저히 보호받아야 한다”며, “이미 구축된 국세청의 선진 시스템을 대중화하여 누구나 투명하고 스마트하게 기부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GEF가 지향하는 기술 리더십의 본질”이라고 강조했다.


GEF는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기부 행정 프로세스를 '010 번호 중심'으로 표준화할 것을 제안하고, 투명하고 안전한 기부 생태계 조성을 위한 가이드 배포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미지 출처 : 글로벌청년창업가재단(GEF)
이미지 출처 : 글로벌청년창업가재단(GEF)

이준희 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