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증권은 국내 대표 반도체 종목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키움 제4000회 주가연계증권(ELS)'을 총 200억원 규모로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ELS는 기초자산의 주가가 횡보하거나 일정 범위 내에서 하락하더라도 약정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금융투자상품이다. 반도체 업종의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시장환경에서는 주가 상승에 베팅하는 직접투자의 대안으로 ELS 투자를 고려해볼 수도 있다.
키움 제4000회 주가연계증권(ELS)의 낙인배리어는 35%다. 낙인배리어란 ELS의 원금 손실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선이다. '키움 제4000회 주가연계증권'의 경우 낙인배리어가 35%이므로 기초자산인 삼성전자 보통주 또는 하이닉스의 주가가 최초기준가(28일 종가) 대비 -65% 수준에 도달할 경우 ELS의 원금손실 가능성이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동일 조건의 ELS라면 낙인배리어가 낮을수록 원금 손실 위험은 줄어들기 때문에 저낙인 상품이 더 유리하다. 그러나 해당상품 역시 기초자산의 움직임에 따라 최대 원금 전액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고난도 금융투자상품으로 분류되고 위험등급은 '매우 높은 위험(1등급)'에 해당한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최근 대형 반도체 종목들의 강세로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국내 종목형 ELS 공급이 확대되고 있다”며 “시장 변동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큰 만큼 낙인배리어를 낮춘 저낙인 상품 위주로 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