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특징주]삼성전기, 실리콘 커패시터 계약에 상승세](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5/21/news-p.v1.20260521.23791097b648449eb50ff886f16192db_P1.gif)
삼성전기가 미국 빅테크와 실리콘 커패시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다.
삼성전기(009150)는 5월 21일 오전 10시 38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11.69% 상승한 1,18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기는 글로벌 반도체 업체와 1조5570억원 규모의 실리콘커패시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기간은 2027년 1월1일부터 2028년 12월31일까지다. 계약금액은 지난해 매출액의 13.8%에 해당한다.
실리콘커패시터는 반도체 박막 공정을 활용해 실리콘 웨이퍼 위에 만드는 수동소자다. 기존 적층세라믹콘덴서(MLCC)보다 얇게 만들 수 있고 고주파 노이즈 제거와 전원 안정화에 유리해 AI 가속기, 서버용 프로세서, 차세대 패키징 등 고성능 반도체 영역에서 수요가 커지고 있다. 칩과 가까운 위치에 배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력밀도가 높아지는 AI 반도체 설계에서 중요도가 높아지는 부품으로 평가된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향후 시장 고성장 및 고객군 확대 등에 힘입어 실리콘 캐퍼시터 관련 실적의 폭발적인 성장세가 기대된다”며 “특히 패키징 기판 내부에 실리콘 캐퍼시터를 내장하는 임베디드 기판은 삼성전기만의 독창적이고 강력한 제품이 돼 인공지능(AI) 슈퍼 사이클발 수혜를 강하게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