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생명이 플랫폼과 연계해 고개 접점을 확대에 나섰다. 삼성생명 전속 설계사와 고객을 대상으로 한 폐쇄형 쇼핑 플랫폼 '소개팅몰'을 통해 모객 효과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특허청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이달 '물품 구매 연계를 통한 고객정보 수집 방법 및 장치'에 대한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삼성생명은 비즈마켓과 연계한 쇼핑 플랫폼 '소개팅몰'을 통해 고객DB(Data Base) 구축을 추진한다.
예컨대 소비자가 삼성생명 전속 설계사 소개를 통해 소개팅몰에 가입한 후 물품을 구입할 경우, 삼성생명과 해당 설계사가 금액을 부담해 최대 50% 할인 혜택을 지원하는 형태다. 삼성생명 보험상품 신규 가입자라면 특정 상품을 1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현재 소개팅몰에선 △쌀 10kg △삼겹살 500g과 목살 500g △한우 1+등급 보섭살 한근 △오징어순대 2미와 명태회무침 1통을 할인해 3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이외 △양념 돼지구이 한근 △견과 4종 △김 세트 △참외 1.7kg 등 품목은 1만5100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신규 가입자는 100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현재 보험 영업현장에서는 여전히 전통적인 네트워크에 의존한 가족·지인 영업이 대다수인 상황이다. 설계사들 역시 신규 고객 유치에 높은 진입장벽을 느끼고 있다.
이에 삼성생명은 고객 유입 효과와 고객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 폐쇄형 쇼핑 플랫폼 소개팅몰을 론칭했고, 올해 관련 특허 등록을 마무리했다. 고객 접점 확대 및 고객DB 확보로 설계사 신규 영업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다.
소개팅몰 가입자에 대한 할인 혜택은 보험업법 시행령에 따라 연간 보험료의 10% 또는 3만원 중 더 작은 금액 내에서 제공된다.
동의 절차를 통해 생성된 고객DB는 영업담당자 식별 정보와 매핑돼 저장된다. DB엔 고객의 이름, 전화번호 주소 등 고객 정보와 실시간 연동되며, 삼성생명은 DB 구축 자동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축된 고객 DB는 설계사가 고객에게 신규 영업을 진행할 수 있는 매개체로 활용된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고객과 접점을 확대하고 더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소개팅몰을 오픈했고 이달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며 “제공되는 혜택은 설계사와 삼성생명이 분담하는 형태”라고 말했다.

박진혁 기자 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