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이 국민성장펀드 조성에 따른 정책 자금 유입 가능성을 분석하며 코스닥 시장 내 수혜 기대 기업군을 제시한 가운데 그리드위즈가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NH투자증권은 최근 발간한 리포트에서 정부가 추진 중인 국민성장펀드와 코스닥 벤처 활성화 정책이 향후 첨단산업 및 기술 성장 기업 중심의 모험자본 확대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리포트에서는 관련 수혜 가능성이 있는 코스닥 기업 13개 종목을 제시했다. 그리드위즈는 유틸리티·에너지 분야 기업으로 포함됐다.
NH투자증권은 그리드위즈에 대해 국내 수요관리(DR) 시장에서 축적한 운영 경험과 데이터 기반 역량을 보유한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재생에너지 확대와 실시간 전력시장 도입 등 전력시장 구조 변화 과정에서 분산에너지자원(DER) 운영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리포트에서는 전력시장이 단순 공급 중심에서 실시간 운영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수요관리(DR), 에너지저장장치(ESS), 전기차(E-Mobility), 재생에너지 등을 통합 운영할 수 있는 플랫폼 역량이 중요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리드위즈는 DR 사업을 기반으로 ESS, 전기차 충전, 재생에너지 연계 사업 등을 확대하고 있다. 다양한 분산자원을 연결·운영하는 사업 구조 역시 주요 경쟁력으로 언급됐다.
또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대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와 전력망 안정화 이슈 역시 중장기 산업 변화 요인으로 제시됐다. NH투자증권은 전력 운영 효율성과 유연성 확보 필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관련 기술과 운영 경험을 확보한 기업들의 역할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