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AI) 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 그리드원은 한국부동산원이 추진하는 'AI 에이전트 플랫폼 구축 용역'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부동산원은 업무 복잡성 증가에 따른 인력 부담, 원내 비정형 데이터 활용 수요 확대, 업무 순환 과정에서 발생하는 지식 단절과 전문가 의존 심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생성형 AI 기반 지능형 업무혁신을 추진한다.
그리드원은 이번 사업에서 소형언어모델(sLLM) 기반 AI 다중 에이전트 구조를 설계하고, 검색증강생성(RAG) 기반 지식 강화 아키텍처와 외부 시스템 연동을 위한 API 구조를 구현한다. 질문 유형에 따라 다양한 LLM 모델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모델 성능 측정·검증 체계도 함께 구축해 업무 현장 요구에 맞는 응답 품질을 확보할 계획이다.
핵심 솔루션인 'GO RAG'를 기반으로 한국부동산원이 보유한 문서와 시스템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정비해 벡터 인덱스 기반 지식베이스도 구축한다. 아울러 RAG 파이프라인과 지식베이스 운영 프로세스를 마련해 업무 순환에 따른 지식 단절 문제를 줄이고, 전문가 의존도를 낮춰 조직 지식의 체계적 보존과 활용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그리드원은 한국부동산원의 실제 업무 요구를 반영해 보고서·회의록 작성, 내규 검토 등 10개 도메인 특화 AI 에이전트도 개발한다. 내부 업무용 챗봇과 API 호출 기반 실행형 에이전트, 직관적인 UI·UX를 구현해 임직원이 AI 기반 지능형 업무 환경을 체감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개인정보 보호, AI 윤리 검증, 에이전트 성능 모니터링, 사용자 피드백 기반 품질 개선 체계를 포함한 AI 거버넌스 기반 운영 환경도 구축한다.
주요 사업 범위는 sLLM 기반 AI 다중 에이전트 플랫폼 아키텍처 설계 및 구축, GO RAG 기반 지식관리 체계 및 원내 지식베이스 구현, 보고서·회의록 작성 등 도메인 특화 10개 AI 에이전트 서비스 개발, AI 윤리·거버넌스 기반 운영·보안 체계 확립 등이다.
김계관 그리드원 대표는 “한국부동산원은 부동산 분야 핵심 공공기관으로, 이번 AI 에이전트 플랫폼 구축 사업은 그리드원이 공공 도메인에서 축적해온 생성형 AI 기술력을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GO RAG를 비롯한 자사 솔루션을 통해 한국부동산원의 지식 기반 업무혁신과 운영 효율화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그리드원은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가스기술공사 등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 사업을 수행하며 공공부문 AI 솔루션 공급 역량을 확대하고 있다.
임민지 기자 minzi5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