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후보, 송도역서 출정식…인천발 KTX로 선거 출발

윤상현·황우여 등 참석해 세 결집
'대·공·토' 쟁점 앞세워 공세 강화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가 21일 인천발 KTX 출발역인 송도역에서 6·3 지방선거 출정식을 열었다.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가 21일 인천발 KTX 출발역인 송도역에서 6·3 지방선거 출정식을 열었다.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는 지난 21일 인천발 KTX 출발역인 송도역에서 6·3 지방선거 출정식을 열고 공식 선거운동에 들어갔다고 22일 밝혔다.

출정식에는 윤상현 국회의원, 황우여 전 국민의힘 대표, 이재호 연수구청장 후보, 박종진 연수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심왕섭 계양을 후보, 인천시당 관계자와 지지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유 후보는 이날 송도역을 첫 유세 장소로 택한 이유로 인천발 KTX 사업을 들었다. 그는 “올해 말 개통될 인천발 KTX가 이곳 송도역에서 출발한다”며 “인천에서 전국 주요 도시를 1~2시간대에 갈 수 있는 KTX 출발역에서 저도 다시 출발한다”고 말했다.

유 후보는 인천발 KTX가 12년 전 인천시장 출마 당시 제1호 공약으로 추진한 국책사업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개통 지연 책임론을 제기하는 상대 진영을 향해 “허무맹랑한 거짓말을 하는 세력을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 선거를 “거짓말꾼이냐, 참 일꾼이냐의 대결”이라고 규정하고, 핵심 쟁점으로 '대·공·토'를 제시했다. 유 후보 측은 '대·공·토'가 대장동 개발 방식, 인천공항공사 통합 추진 논란, 토론회 문제를 뜻한다고 설명했다.

유 후보는 인천에 대장동 개발 방식을 도입하려는 시도, 인천공항공사 통합 추진을 둘러싼 상대 후보의 입장 변화, 정책 검증 토론회 문제 등을 거론하며 상대 후보를 비판했다.

유 후보는 출정식 직후 연안부두와 미추홀구 일대로 이동해 유세를 이어갔다. 유 후보 캠프는 이날 송도역 출정식을 시작으로 13일간 원도심과 신도시 균형발전, 교통 혁신 등을 앞세워 인천 전역에서 집중 유세를 벌일 계획이다.

인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