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도 생활권 시대…이상일 용인시장 후보, 권역별 복지거점 구상

종합복지타운·통합돌봄·AI 돌봄 시스템 추진
사회복지 종사자 건강검진료 격년 지원 검토

이상일 국민의힘 용인시장 후보.
이상일 국민의힘 용인시장 후보.

이상일 국민의힘 용인특례시장 후보는 지난 23일 사회복지정책 발표 토론회에서 권역별 종합복지타운 설립, 사회복지 종사자 처우 개선 등을 담은 복지정책 구상을 내놨다고 24일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경기도박물관 뮤지엄 아트홀에서 용인시사회복지협의회와 용인시사회복지사협회가 공동 주최한 토론회에 참석해 민선 8기 복지 성과와 향후 정책 방향을 설명했다.

그는 민선 8기 주요 성과로 사회복지 예산 1조3338억원 편성, 동백·보정 미르휴먼센터 개관, 장애인 온종일돌봄센터 및 스마트재활센터 운영 등을 들었다. 사회복지 예산은 전체 예산의 43.47% 규모라고 설명했다.

공공건축물 내 가족샤워실·가족화장실 설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 확충 등도 관련 정책으로 제시했다.

이후 복지정책으로는 권역별 종합복지타운 설립 추진, 사회복지회관 설립 검토, 처인구 미르휴먼센터 건립 추진, 의료·요양 통합돌봄 강화, 발달장애인 돌봄 및 특수교육 인프라 확충 등을 내놨다.

사회복지 종사자 처우 개선 방안도 포함했다. 이 후보는 사회복지 종사자 건강검진료 격년 지원을 추진하고, 복지시설 운영 여건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생활밀착형 복지정책으로는 장애인 보조기기 원스톱 지원, 통합 바우처 도입 검토, 노인 교통비 지원 확대, 중·고등학생 체육복 지원, 인공지능(AI) 기반 독거노인 돌봄 시스템 구축 등을 제시했다.

질의응답에서는 복지 재원 확보 문제도 언급했다. 이 후보는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와 국가산업단지를 용인의 세수·일자리·복지 재정과 연결되는 사업으로 보고, 안정적인 산업 기반 확보가 복지정책 지속 가능성과도 관련돼 있다고 밝혔다.

이상일 후보는 “복지시설 확충과 복지정책을 차질 없이 완성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재정 확보가 중요하다”며 “세수 확보 없는 공약은 공허한 메아리에 그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반도체와 국가산단을 지켜내는 것은 단순한 산업 문제가 아니라 용인시 복지정책의 지속 가능성과 직결된 문제”라며 “현장에서 시민 목소리를 듣고 필요한 정책을 행정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용인=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