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콘진, ENA '허수아비' 촬영 지원…경기 로케이션 확대

옛 소사경찰서서 주요 장면 촬영
하반기 스튜디오 연계 공모 추진

ENA 드라마 '허수아비' 포스터.
ENA 드라마 '허수아비' 포스터.

경기콘텐츠진흥원이 ENA 드라마 '허수아비' 촬영을 지원하는 등 경기도 로케이션을 활용한 국내외 영상물 유치에 나섰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지난 4월 첫 방송 이후 ENA 역대 시청률 2위를 기록한 범죄 수사 스릴러 '허수아비'의 도내 촬영을 지원했다고 25일 밝혔다.

'허수아비'는 가상 지역 '강성'을 배경으로 연쇄살인 사건을 추적하는 형사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극 중 주요 배경인 강성경찰서와 무원지방검찰청 강성지청 장면은 부천시 소유의 옛 소사경찰서에서 촬영됐다.

경콘진은 해당 촬영 과정에서 로케이션 발굴과 현장 협의 등을 지원했다.

경콘진의 촬영 지원은 다른 작품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넷플릭스 시리즈 '은중과 상연', 올해 하반기 방송 예정인 ENA 드라마 '신병4: 사보타주' 등도 도내 로케이션을 활용해 촬영을 마쳤거나 진행하고 있다.

경콘진은 4년 만에 재개한 '경기 글로벌 로케이션 인센티브' 사업을 통해 영상물 유치도 확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공모에서는 '경기 로케이션 인센티브형' 부문에 '원조마약떡집', '어쩌다 카운셀링', '파출소 토박이의 마지막 수사' 등 3개 작품이 선정됐다.

하반기에는 경기 스튜디오 협의체 소속 스튜디오를 활용하는 제작물을 대상으로 '스튜디오 연계형' 공모를 추진할 예정이다.

경콘진 관계자는 “최근 국내외 화제작들의 경기도 로케이션 활용과 촬영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촬영지 발굴과 영상물 유치를 통해 도내 영화·영상 산업 활성화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