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CL그룹이 강남세브란스병원 호흡재활센터와 몽골국립의과대학병원(MNUMS)과 함께 현지 의료 서비스 질적 향상과 글로벌 사회공헌 사업 확대를 위해 뜻을 모았다.
SCL그룹은 최근 몽골국립의과대학병원에서 의료기기 기증식을 갖고, 몽골 중증 호흡부전 환자들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과 체계적인 의료 기술 전수를 골자로 한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고 26일 밝혔다.
SCL그룹이 몽골국립의과대학병원에 기증한 '기침유발기(CoughAssist E70)'는 스스로 가래 배출이 어려운 환자들에게 필수적인 의료장비다.
특히 환자 호흡 주기에 맞춰 공기를 주입한 뒤 빠르게 전환해 기침을 유도하는 비침습적 방식으로, 통증이 동반되는 기존 기도 흡인(Suction) 방식에 비해 환자의 편의성과 치료 효과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단순히 의료기기를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강남세브란스병원 호흡재활센터가 현지 의료진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호흡재활센터는 기기 사용법을 비롯해 전문 의학기술을 전수하며, 기증 장비가 현지 환자 치료에 즉각적이고 효율적으로 활용되도록 지원했다.
이경률 SCL그룹 회장은 “앞으로도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해외 의료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SCL그룹 계열사인 재단법인 서울의과학연구소(SCL)는 지난해 강남세브란스병원과 해외 중증 호흡부전 환자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양 기관은 해외 의료기관 교육·지원, 국제 의료 사회공헌사업 등 여러 협력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