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 스타트업 지앤티·독일 프레틀과 산학 협력·투자확대 방안 논의

독일 프레틀 그룹이 호서대를 방문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왼쪽 네 번째 강일구 호서대 총장, 다섯 번째 롤프 귄터 프레틀 회장).
독일 프레틀 그룹이 호서대를 방문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왼쪽 네 번째 강일구 호서대 총장, 다섯 번째 롤프 귄터 프레틀 회장).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는 독일 자동차 부품 기업 프레틀 그룹(Prettl Group)과 투자와 인재 양성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글로벌 산학협력과 벤처투자 확대에 나섰다.

호서대는 27일 아산캠퍼스에서 호서대 육성기업 지앤티의 글로벌 파트너인 독일 프레틀 그룹의 롤프 귄터 프레틀(Rolf Gunther Prettl) 회장을 맞아 글로벌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자리에는 강일구 총장을 비롯한 대학 주요 보직자와 손일수 지앤티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선 호서대의 지앤티 지원 확대 방안과 글로벌 협력 추진 현황, 향후 사업 방향 등을 논의했다. 특히 프레틀 그룹의 자금을 활용한 지앤티 설비 투자 방안도 주요 안건으로 다뤘다.

지앤티는 호서대가 육성한 전기차 전력 변환(컨버터) 기술 스타트업이다. 대형 전기차용 전력 변환장치를 개발해 지난해 6월에는 창업 2년 6개월 만에 독일 프레틀 그룹과 4600억원 규모 공급 계약을 성사하며 세계 시장 진출 발판을 마련했다.

호서대는 산학협력단과 개인투자조합을 통해 지앤티에 초기 투자 3억원을 지원했다. 이후 중기부의 딥테크 팁스(민간투자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 추천과 선정까지 연계해 3년간 총 15억원 규모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했다.

인재 양성 협력도 이어졌다. 호서대는 취업 보장형 계약학과를 통해 지앤티 인재를 육성하고 있으며 프레틀의 독일 현지 기술 연수 계획도 공유했다. 지앤티에 재직 중인 호서대 졸업생의 독일 연수를 시작으로 호서대 학생들이 기업 현장과 해외 기술 경험을 함께 쌓을 수 있는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