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LG '디지털 트윈' 성과 확산한다…M.AX로 선도기술 이식

LG전자 스마트팩토리에서 AI 로봇이 조립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LG전자 스마트팩토리에서 AI 로봇이 조립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이 구축한 첨단 지능형 자율제조 성공 모델이 대한민국 제조 산업 전반으로 확산된다. 정부는 가상 공간에 실제 공장을 똑같이 구현해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제조 인공지능 전환(M.AX)의 핵심 솔루션으로 삼고 국가적 확산에 주력할 방침이다.

김성열 산업통상부는 산업성장실장은 26일 충북 청주 LG에너지솔루션의 지능형 자율제조 현장을 방문해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선도 기업의 검증된 우수 기술을 국가 산업 전반의 성장 정체를 돌파할 핵심 카드로 활용하겠다는 구상이다.

LG에너지솔루션의 디지털 트윈 기술은 신규 설비의 생산 속도를 50% 이상 높이는 동시에 투자비와 라인 면적을 기존 대비 절반 수준으로 절감하는 혁신 성과를 거뒀다. 특히 하나의 설비에서 다양한 규격의 배터리를 생산하는 유연성까지 확보했다. 정부는 'AI 팩토리' 성과를 타 업종으로 수평 전개하는 프레임워크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1500개 기업·기관이 참여하는 'M.AX 얼라이언스' 플랫폼을 통해 산업 전반의 공정·제품에 AI 도입을 지원한다. 올해 총 1조8000억원(국비 약 1조3000억원)이 배정됐다.

안영국 기자 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