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화폐·AI로 묶은 화성 미래…정명근 화성시장 후보, 정책 승부수 제시

TV토론서 교통·경제·행정 혁신안 제시
30분 생활권·AI 민원서비스 도입 약속

25일 6·3 전국동시지방선거 화성시장 후보들이 공개토론회에서 기념 촬영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전성균 개혁신당 후보, 정명근 더불어민주당 후보, 박태경 국민의힘 후보. 정명근 화성시장 후보 선거사무실 제공.
25일 6·3 전국동시지방선거 화성시장 후보들이 공개토론회에서 기념 촬영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전성균 개혁신당 후보, 정명근 더불어민주당 후보, 박태경 국민의힘 후보. 정명근 화성시장 후보 선거사무실 제공.

정명근 더불어민주당 화성특례시장 후보가 화성순환철도 건설, 지역화폐 1조원 지속 발행, 인공지능(AI) 공무원 '코리봇' 도입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정 후보는 지난 25일 오후 수원방송 화성시장 후보 TV토론에서 교통·지역경제·행정서비스 분야 공약과 재선 시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교통 분야 공약인 화성순환철도는 동탄에서 병점역, 봉담, 남양, 화성국제테마파크, 송산그린시티, 전곡항, 기아 사업장 일대, 조암, 향남을 거쳐 다시 동탄으로 연결하는 구상이다.

정 후보는 임기 중 해당 노선의 타당성 용역에 착수해 동·서·남부 생활권과 산업·관광 거점을 하나의 철도망으로 묶겠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화성 전역을 30분 이동권으로 연결하고 지역 간 균형발전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지역경제 공약으로는 지역화폐 1조원 지속 발행을 내놨다. 정 후보는 화성연구원 자료를 인용해 재임 기간 지역화폐 발행이 지역 내 소비 순환과 소상공인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국 최대 규모 수준의 지역화폐 발행을 이어가 화성 안에서 소비가 순환하는 구조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화성시 내 소상공인과 지역화폐 이용 시민이 함께 체감할 수 있는 지역경제 정책으로 추진하겠다는 취지다.

행정 분야에서는 AI 공무원 '코리봇'을 전 부서에 배치하겠다고 밝혔다. 코리봇은 단순·반복 민원 업무를 24시간 365일 처리하는 행정서비스 모델로, 부족한 행정 인력을 보완하고 공무원이 핵심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정 후보는 기조연설에서 지난 4년간 화성시가 지역내총생산(GRDP) 전국 1위,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 9년 연속 1위, 출생아 수 전국 1위, 4개 구청 체제 완성 등의 성과를 냈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화성시장 자리는 아마추어의 연습장이 돼서는 안 된다”며 “직접 정책을 결정하고 결과에 책임지며 성과를 만들어본 후보가 화성의 미래를 이끌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검증된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1등 도시 화성시를 완성하겠다”며 “시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화성=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