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영원, 초광폭 분리막 장비로 올 상반기 해외 수주 '1억6천만 달러' 달성… 역대 최대 성과

이차전지 분리막 생산설비 전문기업 에스티영원(대표 권순식)이 올 상반기 총 1억6000만 달러(한화 약 2460억 원) 규모의 해외 수주계약을 달성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세계최초 8.3M 초광폭 분리막 생산장비 '듀로닉(DURONIC) 8300' 모델로 달성한 기존 1억3200만 달러(한화 2000억) 수주를 넘어서는 역대 최대 규모다.

특히 이번 해외 수주는 독일과 일본 등 글로벌 기술 강대국 기업들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기술력만으로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에스티영원이 올 상반기 해외 수주계약 1억6천만달러를 달성했다. 사진은 에스티영원 본사 전경.
에스티영원이 올 상반기 해외 수주계약 1억6천만달러를 달성했다. 사진은 에스티영원 본사 전경.

에스티영원은 초광폭·고속·고정밀 기술이 집약된 세계 최고 사양의 분리막 생산장비와 독보적인 공정 기술을 앞세워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들의 까다로운 기술 규격을 충족시켰다. 이번에 수주한 초광폭 분리막 생산라인은 대면적·고생산성 공정에 최적화된 차세대 설비다.

초광폭 양산 기술은 설비의 정밀도와 공정 안정성, 균일한 품질 확보가 필수적이어서 장비 업계에서는 '초고난도' 영역으로 꼽힌다. 에스티영원은 국내 최초를 넘어 세계 유일 수준의 초광폭 양산 레퍼런스를 확보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독보적인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에스티영원 공장 내부 모습
에스티영원 공장 내부 모습

이번 성과는 글로벌 이차전지 시장의 성장세 속에서 고효율·고성능 분리막 생산 설비 수요를 정확히 꿰뚫은 결과다. 초고사양 장비와 공정 기술을 결합해 고객사의 생산 안정성을 빠르게 확보해 주는 '솔루션 기술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는 방증이다.

에스티영원은 최근 중국, 유럽 등 주요 배터리 거점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글로벌 영업과 연구개발(R&D)을 지속하고 있으며, 초광폭 분리막 생산기술을 기반으로 차세대 이차전지 장비 시장 선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권순식 에스티영원 대표는 “이번 해외 수주는 에스티영원의 초광폭 분리막 생산 기술력과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결과”라며 “최고사양의 장비뿐만 아니라 초광폭에 최적화된 공정 기술 솔루션을 결합해 이뤄낸 성과인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고객 맞춤형 컨설팅으로 글로벌 분리막 장비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