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성남 찾아 김병욱 지원…1주택 세제 보호 약속 재확인

입법·예산 TF 추진…주거·교통 현안 논의
1주택 세제 보호·신설역 확충 공약 논의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성남시장 후보. 캠프 제공.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성남시장 후보. 캠프 제공.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9일 경기 성남시를 찾아 김병욱 성남시장 후보에 대한 당 차원의 입법·예산 지원 방침을 밝혔다.

한 원내대표와 김 후보는 이날 김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입법지원 기자간담회'에서 1세대 1주택 실거주자에 대한 장기보유특별공제 유지와 세제 보호 방안을 논의했다. 최근 제기된 '1주택자 장기보유특별공제 폐지' 논란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1세대 1주택 실거주자의 세 부담 완화 기조를 당론 차원에서 유지하고, 성남지역 주거·교통 현안에 대한 입법·예산 지원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 후보가 앞서 1세대 1주택 취약계층 재산세 한시 감면 공약을 발표한 만큼, 이번 간담회도 실거주자 세 부담 완화 흐름과 맞닿아 있다.

성남 교통망 확충 방안도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김 후보는 '내 집 앞 역세권'을 목표로 성남권 신설역 확충과 광역교통 허브 구축 공약을 제시했다.

신설역 공약에는 구도심·주요 거점 지역의 교동역, 위례푸른초사거리역, 을지대역, 신구대역, 상대원하이테크밸리역, 성남시청역 등이 포함됐다. 신도시·판교권 연계 구간에는 야탑도촌역, 봇들사거리역, 고등동역, 서판교역, 판교대장역, 백현마이스역, 오리동천역 등이 담겼다.

재건축·재개발 지원 방안도 논의했다. 한 원내대표는 노후 주택단지 재건축과 구도심 재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민주당 차원의 입법·예산 지원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겠다고 설명했다.

김병욱 후보는 이날 오전 단대오거리 출근 인사를 마친 뒤 신흥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를 마쳤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1주택자 장기보유특별공제 폐지 논란은 전혀 사실이 아닌 악의적 프레임”이라며 “실거주자 세제 보호와 성남 현안 해결을 당 차원에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욱 후보는 “분당 재건축 속도를 내는 데 공공기여금 문제가 핵심 관건으로 떠올랐다”며 “주민 권익을 지키고 성남의 주거·교통 현안을 풀어가는 데 당의 지원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