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경선 더불어민주당 고양시장 후보는 지난 29일 아동 돌봄·장애인 복지 단체를 잇달아 만나 관련 정책 제안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민 후보는 이날 오전 선거사무소에서 고양시지역아동센터협의회 임원진과 간담회를 열고 지역아동센터 운영 여건과 아동·청소년 돌봄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오후에는 경기장애인인권포럼 강당에서 경기장애인인권포럼, 장애인부모연대 고양지회와 정책 제안서 전달식을 가졌다.
고양시지역아동센터협의회는 간담회에서 민 후보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히고 지역 돌봄 체계 안정화를 위한 5개 정책 과제를 제안했다.
협의회가 제시한 과제는 아동·청소년 돌봄 체계 안정화, 현장 기관 지원 강화, 다문화가정·취약계층 아동 맞춤형 지원 확대, 공공·민간 돌봄 협력체계 구축 등이다.
오후 정책 제안서 전달식에는 경기장애인인권포럼과 장애인부모연대 고양지회 회원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장애인의 자립생활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정책 제안서를 민 후보에게 전달했다.
장애인 단체들은 공공시설 접근성 개선, 저상버스와 특별교통수단 운영 안정화, 개인별 자립생활 지원, 보건의료·문화예술 인프라 확충, 탈시설 장애인의 지역사회 정착 지원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공공임대 주거와 사후지원 체계 강화, 장애인 복지 종사자 처우 개선, 자립생활시설 운영비 현실화도 제안서에 포함했다.
민 후보는 장애인 단체 제안에 대해 시장 직속 '장애인 정책 전담보좌관제' 추진과 분기별 타운홀 미팅 정례화를 약속했다.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확충 등 장애인 이동권 보장 대책도 함께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냈다.
민경선 후보는 “아이들에게는 사각지대 없는 돌봄과 학습 환경을, 종사자들에게는 안정적인 근무 환경을 제도적으로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애인 당사자와 가족들이 겪는 이동권 제약, 거주 불안정, 예산 삭감의 어려움에 공감한다”며 “현장의 목소리가 예산과 제도에 반영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고양=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