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공공서비스 혁신과 농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기술사업화 지원부터 스마트농업 서비스 확산까지 기관 전반에 AI를 접목하는 실행 체계를 구축한다.
농진원은 1일 전북 익산 본원에서 '농진원 인공지능 전환(AX) 비전공유회'를 열고 AI 전환 방향과 실행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업·농촌 인공지능 전환 전략'과 농촌진흥청의 '농업과학기술 인공지능 융합 전략'에 맞춰 기관 차원의 실행 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농진원은 '준비를 넘어 실행으로(Ready, AX-TION)'를 슬로건으로 △국민 중심 서비스 혁신 △미래 농산업 성장 기반 조성 △혁신을 이끄는 조직문화 조성 등 3대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공공서비스 분야에서는 지능형 기술사업화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AI 영상 분석 기반 저탄소 인증 농산물 점검 체계를 마련하고 창업기업 성장 지원에도 AI 활용 모델을 적용할 계획이다.
스마트농업 분야 AX 전환도 확대한다. 농진원은 지난해 6월 스마트농업 지원센터로 지정된 것을 계기로 AI 제품 사업화 지원과 데이터 기반 스마트농업 서비스 확산을 추진한다.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 조성 등을 통해 농산업 현장 적용 기반도 넓힌다.
내부 업무 혁신에도 AI를 도입한다. 임직원 AI 학습 모임과 역량 강화 교육을 운영하고 AI 윤리·정보보호 체계를 마련해 공공부문 AI 활용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농진원은 기관장 주도의 '인공지능 전환 전략추진단'을 구성해 추진 과제를 관리하고 성과 창출에 나선다.
이석형 농진원 원장은 “인공지능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국민이 체감하는 공공서비스 혁신과 농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공지능 활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박효주 기자 phj2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