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오링고, 창립 14주년 맞아 사상 첫 '연속 학습 최고 기록 복구' 이벤트 실시

활성 이용자 30%가 1년 이상 학습…장기 학습 트렌드 강화
한국 평균 기록 세계 12위…4800일 이상 학습자도 나와

글로벌 1위 학습 플랫폼 듀오링고는 창립 14주년을 맞아 사상 처음으로 '연속 학습 최고 기록 복구'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과거에 잃어버린 연속 학습이 30일 이상인 학습자들은 6월 한 달간 한 번에 3개 레슨을 완료하는 특별 미션을 수행하면 최고 기록을 복구할 수 있다.

듀오링고, 사상 첫 연속 학습 최고 기록 복구 기회 제공
듀오링고, 사상 첫 연속 학습 최고 기록 복구 기회 제공

이번 이벤트는 14주년을 맞아 오랜 기간 학습을 이어온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더 많은 사람이 무료로, 즐겁게, 공평한 교육을 받도록 한다'는 브랜드 미션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연속 학습 기록(스트릭, Streak)'은 단순한 숫자를 넘어 학습 동기와 성취감을 부여하는 핵심 기능으로, 학습자가 쌓아온 시간과 노력을 상징하기 때문이다.

듀오링고에 따르면 '연속 학습 기록 복구'는 지금까지 이용자들에게 가장 많이 요청을 받아온 기능 중 하나다. 특히 오랜 기간 학습을 이어온 이용자일수록 기록 상실에 대한 아쉬움이 컸고, 예상치 못한 일정이나 생활 변화로 기록이 끊긴 뒤 학습 자체를 중단하는 사례도 적지 않았다. 이번 이벤트는 그런 이용자들에게 '다시 이어갈 수 있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보은 성격의 프로젝트다.

돌아온 학습자들은 더욱 발전한 학습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듀오링고는 몰입형 연습 문제, 심화 스토리(Stories), 오디오 기반의 듀오 라디오(DuoRadio) 등 고급 학습 과정을 확대하며 지속적으로 무료 학습 경험을 강화해 왔다.

최근 듀오링고 이용자들의 학습 열기는 어느 때보다 뜨겁다. 2026년 5월 기준, 세계 활성 학습자의 약 30%가 1년(365일) 이상 연속 학습을 유지하고 있으며, 글로벌 평균 연속 학습 기록은 △2022년 158.9일 △2023년 182.4일 △2024년 219.3일 △2025년 265일로 매년 크게 늘었다. 특히 기록을 잃어버린 학습자의 57.7%가 한 달 이내에 다시 학습을 재개할 정도로 애착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은 듀오링고가 론칭한 지 얼마 안 된 국가임에도 연속 학습 기록 세계 12위를 기록했다. 최근 12개월 기준, 한국 내 최고 기록은 4800일 이상이며, 해당 학습자는 프랑스어와 독일어 코스를 공부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연속 학습을 가장 자주 그만두는 시기는 3월로, 새 학기와 업무 환경 변화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마주연 듀오링고 한국 대표는 “한국은 다른 국가들보다 비교적 늦게 론칭한 만큼 연속 학습 기록은 짧은 편이지만, 연속 기록이 깨져도 다시 1일부터 시작하는 끈기와 성실함이 있다”며 “나의 최고 기록을 되찾는 이번 이벤트가 고된 하루 끝에 작은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듀오링고는 오랜 연속 학습 기록을 유지하고 있는 기존 학습자들과 돌아온 이용자들이 14주년을 함께 기념하며 즐길 수 있도록 오프라인 생일 카페 및 팬 이벤트 등 소소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