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 서울 중소기업에 일괄 단체보험 지원

무역보험공사 전경
무역보험공사 전경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중동 전쟁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서울 소재 중소기업 수출대금 미회수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서울시와 일괄가입방식 단체보험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대상은 수출실적 500만달러 이하 2만1400개 중소기업이다.

단체보험은 서울시 등 지원기관이 중소기업을 대신해 보험계약 절차를 진행하고, 기업은 피보험자로서 수출대금 미회수 사고 발생 시 피해액을 보상받는다. 대상 중소기업이 별도 가입 신청이나 서류 제출을 하지 않는 일괄가입방식이다. 그간 가입 절차에 부담을 느껴 지원받지 못했던 영세 수출기업도 대금 회수에 대한 걱정 없이 안전하게 수출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는 게 무보 설명이다.

지원 대상은 전년도 통관 수출실적이 있는 업체 중 수출액 500만달러 이하의 중소기업이다. 수출 후 바이어로부터 대금을 받지 못하는 사고가 발생하면 기업당 최대 5만달러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무보는 예산 집행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단체보험에 적용되는 보험료율을 50% 대폭 할인했다.

장영진 무보 사장은 “무역보험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서울 소재 2만개 중소기업의 수출 안전망이 강화됐다”며 “우리 기업들이 안심하고 수출할 수 있도록 무보가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안영국 기자 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