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바이오허브와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로슈진단이 글로벌 바이오·의료 스타트업 발굴에 나선다.
바이오·의료 창업지원 플랫폼 서울바이오허브는 로슈진단과 '2026 서울-로슈진단 스타트업 스프린트 데모데이' 참여기업을 오는 7월 17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로슈진단이 실제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문제 해결형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상업화 단계에서 로슈진단과의 협업 기회를 발굴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선정 기업에게는 로슈진단 한국·APAC 비즈니스 전문가와의 파트너링과 글로벌 네트워크 연계 기회가 주어진다.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지원받는다.
주요 모집 분야는 △스크리닝·예방건강 △PCR 포트폴리오 확장 △환자 주도 검사(DaaS) △디지털 병리 등이다.
모집 분야 내 시제품(혹은 시작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는 설립 10년 미만 바이오·의료 창업기업이 대상이다.
최종 우승기업 1개사를 선발한다. 선정 기업에는 연구지원금 3000만원과 1년간 서울바이오허브 입주권, 투자설명회·파트너링·컨퍼런스 등 허브 프로그램 연계를 지원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 데모데이에 그치지 않고 선정 이후 최대 2년간 로슈진단과의 협업 가능성을 지속 모색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최종 우승 기업으로 선정되지 않아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향후 협업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김현우 서울바이오허브 센터장은 “최근 글로벌 바이오 시장은 기술 자체보다도 실제 의료 현장에서 얼마나 빠르게 검증되고 적용될 수 있는지가 중요해지고 있다”며 “로슈진단의 현장 중심 수요와 국내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을 직접 연결하는 이번 프로그램으로 유망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수준의 기술 검증과 사업화 기회를 확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형주 한국로슈진단 APAC 혁신사업부 전무는 “국내 우수 스타트업과의 활발한 협력을 발판 삼아 한국을 넘어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전역에 혁신적인 솔루션을 선보일 기회를 지속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