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와 창원시가 도내 원전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 공급망 진입과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업 수요 기반 원스톱 패키지 지원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경남도는 지난 1일 '2026년 경남 원전기업 수요맞춤형 패키지 지원사업'에 선정된 13개 도내 원전기업과 협약을 체결하고 차세대 원전산업 대응을 위한 기업 경쟁력 강화에 착수했다.

원전기업 패키지 지원사업은 경남도와 창원시가 총 12억원을 투입하고 경남테크노파크가 수행기관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도내 원전 관련 중소·중견기업의 기술개발과 사업화, 마케팅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선정 기업은 시제품 제작, 시험평가, 장비 개선, 인증 획득, 지식재산권, 홍보·전시회 참가 등 기업이 응모 시 신청한 맞춤 프로그램 추진을 위해 최대 8000만원까지 지원받는다.
경남은 전국 원전기업의 약 23%가 집적된 국내 원전산업 중심지로 최근 정부의 원전산업 활성화 정책과 글로벌 원전시장 확대 흐름에 따라 지역 기업들의 기술개발 및 사업화 수요도 지속 증가하고 있다.
경남도는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해당 사업을 통해 총 39개 기업을 지원하고 계약 56건, 수주 1721억원, 매출 증대 43억원, 특허·인증 32건, 신규고용 104명 등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올해는 소형모듈형원전(SMR)용 공정기술 개발과 장비개선, 사업화 등 차세대 원전시장 진출과 연계된 과제가 다수 포함돼 도내 원전기업의 글로벌 공급망 진입과 기술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도는 원전기업 수요맞춤형 패키지 지원사업과 함께 △SMR 제작지원센터 및 시험검사지원센터 구축 △SMR 혁신제조 기술개발 △원전기업 중장기 R&D 지원 △원전기업 수출컨설팅 및 기술기준 해석 지원 △원전산업 성장펀드 조성 등 원전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이미화 경남도 산업국장은 “글로벌 원전시장 확대와 SMR 등 차세대 원전산업 성장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도내 기업들의 기술 경쟁력 확보가 중요하다”며 “도내 원전기업의 글로벌 공급망 진입과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실질적인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창원=노동균 기자 defros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