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덕여자대학교는 지난달 28일 동덕100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창학 116주년·개교 76주년 기념 '제5회 동덕 생성형 AI 활용 공모전' 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대학 내 인공지능 활용 능력 향상과 AI 교육 콘텐츠의 개발 및 확산 등을 위해 기획됐다. 특히 올해는 단일 주제에서 벗어나 △인공지능 △글로벌 △Campus Life △미래 △전통 5개 키워드 중 2개 이상을 학생들이 직접 선택하도록 했다. 이를 창의적으로 융합하여 이미지로 표현하는 것이 과제다. 총 134점의 다채로운 작품들이 출품되어 뜨거운 경쟁을 벌였다.
이번 공모전에서 가장 눈길을 끈 것은 본선진행 방식이다. 높은 예선 경쟁률을 뚫어낸 8명의 결선 진출자가 8강부터 결승까지 모두 '1대 1 토너먼트' 방식으로 겨뤘다. 바로 앞자리에 마주앉은 경쟁상대와 현장 추첨된 제시어를 놓고 실시간으로 기량을 겨루는 방식이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에듀플러스]동덕여대, '1vs1 토너먼트' 방식의 '동덕 생성형AI 활용 공모전' 성황리 개최](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6/02/news-p.v1.20260602.aaa2fd5b664e4b89b9610721b98a5b1b_P1.png)
진출자들이 프롬프트를 작성하는 등 노트북 화면이 대강당에 설치된 대형 화면으로 번갈아 중계된 점도 눈길을 끄렀다. AI 활용 능력과 제작 프로세스를 생생하게 검증할 수 있었을 뿐 아니라, e스포츠를 연상케 하는 박진감을 선사했다는 평가다.
올해 대상의 영예는 중국 유학생인 황쯔시 동덕여대 미디어디자인전공 학생이 차지했다. '글로벌'과 '달'이라는 일면 이질적인 제시어를 생성형AI 활용을 통해 하나의 이미지로 훌륭하게 엮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적을 뛰어넘어 활약하는 글로벌 융합형 인재의 면모를 발굴한 성과다. 이외에 우수상 1명, 장려상 2명, 입선 4명이 선정됐다. 전문 교수단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평가했다.
박원준 창업교육센터장은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의 AI 기술을 습득하고 융합할 줄 아는 역량이 미래 사회의 핵심”이라며, “동덕여대는 체계적인 융합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고,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다채로운 교육 콘텐츠와 공모전을 지속적으로 기획해 디지털 시대를 선도하는 인재를 길러내는 교육 기관으로서의 굳건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권미현 기자 m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