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밖으로 나온 '블루 아카이브'... 헌혈·러닝으로 사회공헌 확대

키보토스 런 2026
키보토스 런 2026

넥슨의 서브컬처 게임 '블루 아카이브'가 게임 안팎에서 이용자와의 접점을 넓히며 선한 영향력 확산에 나서고 있다. 헌혈 캠페인에 이어 기부 러닝 이벤트까지 선보이며 건강한 게임 문화 조성에 앞장서는 모습이다.

'블루 아카이브'는 서비스 4.5주년을 맞아 오는 14일 경기 하남 미사경정공원에서 오프라인 러닝 행사 '키보토스 런 2026'을 개최한다. 총 4500명의 참가자를 모집해 5㎞ 코스로 운영하는 기부 러닝 이벤트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 티셔츠와 스트링백, 헤어밴드, 스포츠타월 등이 제공된다. 다음 달 4일부터는 러닝 자켓과 아크릴 디오라마, 리커버리 패키지 등 한정 MD 상품도 선보인다.

행사장에는 러닝 콘셉트 캐릭터 포토존과 굿즈 부스, 코스프레 이벤트, DJ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페로로와 모모프렌즈 등 게임 속 인기 캐릭터를 활용한 공간 연출도 진행된다. 티켓은 예매 시작 7분 만에 전량 매진됐다. 넥슨은 안전을 고려해 사전 예매자에 한해 행사 참여를 허용할 방침이다.

'블루 아카이브'는 러닝 행사뿐 아니라 헌혈 캠페인도 이어가고 있다.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올해 두 차례 헌혈 캠페인을 진행한다. 오는 8월에는 전국 헌혈의 집을 대상으로 2차 캠페인도 실시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블루 아카이브'가 게임 IP를 매개로 이용자 참여를 유도하며 서브컬처 게임의 사회적 역할을 확장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단순한 게임 서비스에 머물지 않고 헌혈과 기부, 오프라인 커뮤니티 활동으로 이용자 경험을 넓히면서 건강한 팬 문화 형성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폭염 속 ‘키보토스 런’ 참가자 주의사항은

'키보토스 런 2026'은 야외 행사인 만큼 온열질환 예방이 중요하다. 행사 당일 무더운 날씨가 예상되는 만큼 참가자는 자신의 체력에 맞춰 무리하지 않는 페이스로 달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행사가 진행되는 미사경정공원 코스는 햇볕을 피할 그늘이 거의 없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특히 코스프레 의상이나 통풍이 어려운 복장은 체온 상승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평소 운동량이 많지 않은 참가자라면 기록보다 완주에 초점을 맞춰 천천히 달리는 것이 좋다.

통풍이 잘 되는 메쉬 소재 모자와 선글라스, 얼음주머니, 젖은 수건 등을 준비하면 체온 관리에 도움이 된다. 수분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양산이나 손 선풍기를 들고 행사 분위기를 즐기며 완주만을 목표로 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넥슨 역시 안전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정식 기록 경쟁 대회가 아닌 축제형 행사인 만큼 참가자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분위기에서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운영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