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텔리빅스가 국산 인공지능(AI) 반도체 기반 안전관제 실증에서 초동 조치 시간을 기존 대비 500% 이상 단축하는 효과를 확인했다.
인텔리빅스는 4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서울에서 열린 'K-AI반도체 성장포럼'에서 국산 신경망처리장치(NPU)를 활용한 산불 조기경보 및 자율형 안전·재난관제 실증 성과를 공개했다.
이번 실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고 경남테크노파크가 주관했다.
인텔리빅스는 모빌린트의 국산 NPU '애리스(ARIES)'와 '레귤러스(Regulus)'를 고정형 산불감시 카메라와 드론에 적용해 산악 지형의 연기와 불꽃을 엣지단에서 실시간 탐지하는 시스템을 구현했다.
지형 고도 정보와 기상 데이터를 연계해 산불 확산 방향을 3D 지형 기반으로 예측하는 기능도 검증했다.
드론이 화재 징후를 감지하면 위·경도 좌표와 실시간 영상을 관제센터로 전송하고, 관제 플랫폼 'Gen AI 모니터링 시스템(AMS)'가 발화 지점과 예측 이동 경로를 표시하는 방식이다.
생활안전 분야에서는 배회, 침입, 쓰러짐, 불꽃, 연기, 폭력 행위, 차량번호판 인식, 미아·실종자 찾기 등 8대 이벤트 탐지 기능을 검증했다.
회사 측은 근로자 쓰러짐 상황에서 AI가 경보와 텍스트 상황 리포트를 자동 생성해 초동 조치 시간을 기존 대비 500% 이상 단축했다고 설명했다.
인텔리빅스는 이번 실증을 기반으로 산청·하동·함양군의 2000여 채널 규모 지자체 CCTV망에 Gen AMS를 적용했다.
박진형 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