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테슬라 모델Y 판매 1위에 “한국 멋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8일 X에 모델Y 판매 1위 소식을 공유하며 “한국은 대단하다”고 말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8일 X에 모델Y 판매 1위 소식을 공유하며 “한국은 대단하다”고 말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달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테슬라의 전기차 '모델Y'가 판매량 1위에 오른 데 대해 “한국은 최고”라고 치켜세웠다.

머스크는 8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에 모델 Y의 한국 내 판매량 1위 소식을 공유하며 태극기 이모티콘을 2개씩 달고 이같이 적었다.

그가 공유한 게시글에는 “현대차·기아의 본고장 시장에서 역사적인 순간이 나왔다”며 “올해 한국에서 판매된 수입차 중 3분의 1이 테슬라이며, 어떤 수입차 모델도 이런 적이 없었다”와 “테슬라가 해냈다” 등의 내용이 담겼다.

모델Y는 지난달 국산차와 수입차를 포함한 국내 판매 순위에서 '부동의 1위' 기아 쏘렌토를 누르고 처음으로 왕좌에 올랐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모델Y는 지난달 국내에서 8762대 판매됐다. 같은 기간 국산차 1위이자 전체 2위를 기록한 기아 쏘렌토(7836대)를 900대 이상 앞서는 규모다. 수입차 단일 모델이 국내 시장에서 국산차 모델을 제치고 판매 순위 1위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전기차가 판매 1위를 차지한 것도 최초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테슬라가 중국산 모델 Y에 자체 보조금을 제공하는 공격적인 가격 정책을 내세워 시장 공략 속도를 높인 결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