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동한 춘천시장, 민선9기 청사진 제시…“시민이 체감하는 성과 완성할 것”

민선8기 기반 위에 미래산업·교통·원도심 혁신 본격화
AI·양자·바이오 육성부터 국제스포츠도시까지 핵심 과제 제시
육동한 춘천시장, 민선9기 청사진 제시…“시민이 체감하는 성과 완성할 것”

춘천시가 민선8기 동안 추진해 온 대형 현안사업의 연속성을 바탕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에 본격 나선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9일 민선9기 시정방향 수립 추진 관련 언론브리핑을 열고 ”민선9기는 민선8기에서 마련한 기반 위에 발전 과제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결과로 완성하는 시기“라고 밝혔다.

시는 민선9기 출범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민선9기 출범추진단을 구성할 계획이다. 추진단은 국·소장과 외부 전문가 등이 참여해 기존 사업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신규 공약 과제를 구체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날 육 시장은 향후 4년간의 시정 운영 방향으로 청년 정주 기반 확충과 미래산업 육성, 교통 인프라 혁신, 지역상생 발전모델 구축, 원도심 활성화, 국제 스포츠도시 조성 등을 제시했다.

특히 청년이 머무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기업혁신파크와 캠프페이지 도시재생혁신지구, 수열에너지 클러스터 등 미래 성장 거점을 중심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확대하고 AI·양자·바이오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교통 분야에서는 GTX-B 춘천 연장과 제2경춘국도 연계 도로망 구축, 강원내륙선 국가계획 반영 등을 추진해 수도권과 강원 내 연결성을 강화하고 자율주행버스와 자전거 인프라도 단계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또 소양강댐과 춘천댐을 활용한 햇빛·물연금과 수상태양광 사업 등을 통해 전국 최초의 댐 기반 지역상생 발전모델을 구축하고 지역 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성장 동력도 마련할 방침이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서는 도시재생혁신지구와 역세권 개발사업의 성과가 가시화되기 전까지 '리본시티 프로젝트'를 추진해 상권 활성화와 문화공간 조성, 창업 지원 등을 확대한다.

이와 함께 세계태권도연맹 본부 건립과 국제빙상장 유치, 축구전용경기장 건립 등을 통해 국제 스포츠도시 기반도 강화할 계획이다.

춘천시는 이달 중 주요 과제를 구체화한 뒤 7월 1일 민선9기 시정 방향과 세부 추진 과제를 시민들에게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의회 및 강원특별자치도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주요 현안사업의 실행력을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육동한 시장은 “민선8기 시정 목표가 시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해 마련됐다면 민선9기에는 이를 더욱 체계적으로 발전시키고 구체적인 성과로 연결하겠다”며 “기존 추진 사업은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리스크는 체계적으로 관리해 정책 효과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춘천=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