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N이 AI 네이티브 전환과 미래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기술 리더십을 강화한다.
NHN은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고 그룹 차원의 기술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양철웅 기술본부장을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신규 선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철웅 신임 CTO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산학 박사 출신으로, 인터넷 인프라와 트래픽 최적화, 네트워크, 보안, 클라우드 분야에서 20년 이상 경력을 쌓아온 정통 기술 전문가다. 지난 1999년부터 2017년까지 아라기술 공동창업 및 R&D 총괄을 맡았으며, 수산아이앤티 CTO를 거쳐 2022년 NHN클라우드에 합류했다. 이후 보안개발랩 연구소장을 역임하며 보안 기술 연구개발과 플랫폼 고도화를 성공적으로 주도해 왔다.
양 CTO는 AI를 활용한 개발 혁신을 통해 조직의 실행 속도를 높이는 임무를 맡는다. 기술 로드맵과 연구개발(R&D) 방향성을 체계화해 그룹의 기술 경쟁력을 제고하고, 그룹사 전반의 AI 활용 확산과 기술 협업을 주도하며 전사적 AX 추진에 집중할 계획이다.
선임 직전인 지난 10일 진행된 임직원 대상 타운홀 미팅에서 양 CTO는 AI 시대 기술 조직의 핵심 키워드로 '속도와 방향'을 제시했다. AI를 통해 조직의 생산성과 실행력을 높이는 동시에, 기술 로드맵과 사업 방향에 대한 선택과 집중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질 것이라는 진단이다.
양 CTO는 “AI는 단순한 도구를 넘어 함께 일하는 동료가 되고 있다”며 “빠르게 움직이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며, 기술 전략과 실행력을 바탕으로 그룹 차원의 기술 역량을 연결하고 시너지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양 CTO 선임으로 NHN은 정우진 최고경영자(CEO)를 필두로 안현식 최고재무책임자(CFO), 황선영 최고법률책임자(CLO), 이승찬 최고인사책임자(CHRO), 그리고 게임사업부문을 대표하는 김상호 최고게임책임자(CGO)로 이어지는 고도화한 C레벨 리더십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NHN 관계자는 “리더십 재편을 바탕으로 AX 시대에 대응하는 중장기 기술 전략을 한층 강화하고, 기술 기업으로서의 경쟁력과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최호 기자 snoop@etnews.com